6년간 주민번호 유출 505만건…온라인 주민번호 CI·DI도 278만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6년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처분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확인된 주민등록번호 유출 규모가 505만건을 넘고, 이른바 '온라인 주민번호' 역할을 하는 연계정보(CI)와 중복가입확인정보(DI)도 278만건 넘게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실이 개인정보위와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와 공개된 의결서 등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9월까지 처분된 사건 중 주민등록번호 유출 사례는 총 130건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T 보안사고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5/yonhap/20261005060204283flia.jpg)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최근 6년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처분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확인된 주민등록번호 유출 규모가 505만건을 넘고, 이른바 '온라인 주민번호' 역할을 하는 연계정보(CI)와 중복가입확인정보(DI)도 278만건 넘게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실이 개인정보위와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와 공개된 의결서 등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9월까지 처분된 사건 중 주민등록번호 유출 사례는 총 13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유출 규모를 확인할 수 없는 3건을 제외한 유출 건수는 총 505만6천653건이었다.
다만 이는 사례별 유출 건수를 합산한 수치로, 같은 사람의 주민등록번호가 반복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 피해 인원을 뜻하지는 않는다. 또 사고 발생 시점이 아닌 처분일을 기준으로 집계했다.
기관·기업별로 보면 아동권리보장원의 3개 유출 사건에서 집계된 주민등록번호 유출 규모가 총 116만1천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야놀자 100만2천898건, 엔에이치엔위투 52만4천620건, 롯데카드 45만2천313건, 듀오정보 42만7천464건(암호화), LG유플러스 29만7천117건(암호화) 순이었다.
우리카드,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등 3건은 자료 삭제, 로그 기록 부재, 정보주체별 유출 정보 차이 등의 이유로 유출 규모를 산정하지 못했다.
![[연합뉴스TV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5/yonhap/20261005060204451azgq.jpg)
CI(연계정보) 또는 DI(중복가입 확인정보) 유출 사례는 4건 집계됐다.
CI는 주민등록번호를 바탕으로 생성돼 여러 서비스에서 동일인을 식별하는 '온라인 주민번호' 역할을 한다. DI는 같은 사이트에서 중복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쓰인다.
특히 CI는 여러 서비스의 정보를 연결하는 데 활용되는 만큼, 유출돼 다른 개인정보와 결합할 경우 개인의 이용 내역을 연결·추적하는 데 악용될 우려가 있다.
규모가 확인된 사례는 야놀자(DI) 100만2천898건, 모두투어네트워크(CI·DI) 94만8천393건, 롯데카드(CI) 83만6천382건으로, 합계는 278만7천673건이었다.
전남테크노파크(DI)는 당시 로그 기록이 없어 구체적인 유출 규모를 확인하지 못했다.
한창민 의원은 "주민등록번호는 고유 식별정보로서 그 취급이 엄격하게 제한되는 개인정보"라며 "한번 유출되면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명의도용 등 피해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주민등록번호 유출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관리 부실에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hac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특수강도 혐의 40대, 경찰 유치장서 극단적 시도로 중태 | 연합뉴스
- 양양 송이 가격 역대 최고가 경신…1등품 ㎏당 171만원대 기록 | 연합뉴스
- 학교서 수개월간 성추행한 중학생…"부모가 1천800여만원 배상" | 연합뉴스
- 이수영, 라디오 잠정 하차…"자녀 백혈병 진단 받아" | 연합뉴스
-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에 돌덩이 휘두른 50대 남성 체포 | 연합뉴스
- 작심발언 김민재, 이틀 연속 팀훈련 불참…우즈베크전 결장할 듯(종합) | 연합뉴스
- 연고전 암표 잡으려 학생들이 '함정수사'…학내선 단속방식 논란 | 연합뉴스
- 강북구서 일면식 없는 70대 살해한 20대 긴급체포 | 연합뉴스
- 52년 전 문세광 직접 수사한 검사…"육영수 암살 음모론 딱하다" | 연합뉴스
- 유치장 변기 막아 물 넘치게 하고 경찰관 폭행한 40대 실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