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쌀쌀한 날씨.. 곳곳 비 온 뒤 찬 공기 유입으로 기온 뚝
돌풍·벼락에 중북부 싸락우박 가능성…주의 필요
비 그친 뒤 찬 공기 유입…서울 아침 14도 서늘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비는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와 강원 북부가 최대 30㎜,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은 5~10㎜ 수준으로 많지는 않겠다.
다만 강수량이 많지 않더라도 국지적으로 기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발생하는 곳이 있겠으며, 중북부 지역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야외 활동이나 운전 시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비구름이 물러난 뒤에도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다. 특히 평소보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화요일 아침부터는 다시 가을 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를 비롯해 비교적 쌀쌀하게 출발하겠고, 낮 기온도 서울 20도, 대전과 청주 21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아 광주 16도, 대구 24도, 부산 25도까지 오르겠다. 지역별 기온 차가 큰 만큼 옷차림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비와 찬 공기의 영향으로 해상에도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최대 3m 안팎으로 높게 일 수 있어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연휴가 끝난 이후에는 대체로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커지는 시기인 만큼 큰 일교차에 따른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한편 제27호 태풍 초이완은 북상하고 있지만 괌 북쪽 해상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전망대로라면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