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떼창'에 반한 찰리 푸스…"한국 첫 스타디움 공연, 큰 영광"

안나경 앵커 2026. 10. 4. 20: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말투 속 리듬감, 마치 멜로디 같아"
"새 앨범엔 '사람' 찰리 푸스의 감정 녹여"
"코르티스·트와이스·엔하이픈… 'K-팝' 듣고 많이 배워"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안나경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감각적인 멜로디와 매력적인 음색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온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가수 찰리 푸스씨를 화상 연결로 만나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한국 팬들에게 인사 부탁드릴게요.

[찰리 푸스/가수 : 한국 팬 여러분 반갑습니다. 인터뷰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한국 사랑이 남다른 걸로 알고 있는데 찰리 푸스에게 한국은 어떤 곳일까요?

[찰리 푸스/가수 : 저는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관객들은 제가 공연한 곳 중 가장 크게 호응해주는 거 같아요. 제 노래를 전부 따라 불러 주십니다. 팬들이 함께 노래해주면 제 노래가 훨씬 더 좋게 들리는 거 같아요. 이번에는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하는데 제 첫 번째 스타디움 공연입니다. 그래서 수천 명의 관객들이 저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불러주실 것 같은데요. 매우 큰 영광이고, 기쁨입니다. 저는 한국 팬들 앞에서 언제든 부를 수 있는 시대를 초월한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앵커]

일상에서 멜로디를 찾는다고 했는데요. 최근 음악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소리를 발견한 적도 있나요?

[찰리 푸스/가수 : 안녕하세요.]

[앵커]

그걸로 노래를 만드는 건가요? '안녕하세요'로?

[찰리 푸스/가수 : 그럴 수도 있죠. 저는 한국 분들이 말하는 걸 듣는 걸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마치 멜로디 같기 때문이죠. 말투에도 리듬감이 있어서 거의 노래처럼 느껴져요.]

[앵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절대음감으로 유명한데, 곡 작업할 때 절대음감이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나요?

[찰리 푸스/가수 : 노래는 괜찮은데 키가 너무 높아서 낮춰야할 때 컴퓨터로 작업하기도 전에 어떤 소리가 날지 머릿속에 들립니다. 그리고 '세 반음 낮추면 되겠다' 생각하고 컴퓨터로 옮깁니다. 어떤 소리가 날지 마치 사진처럼 선명하게 머릿속에 그려지고 실제 그렇게 만들어보는 거죠. 그런 점에서 아주 도움이 됩니다.]

[앵커]

올해 발표한 새 앨범에 대해 '가장 솔직하게 만든 앨범'이라고 했어요. 솔직하게 만들었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예요?

[찰리 푸스/가수 : 미디어나 외부에서 보면 제가 절대 음감이 있고, 모든 걸 알고, 음악적 결정에도 자신감이 있어 보이겠지만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불안하고, 제 선택을 많이 의심하기도 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팬들 중에도 그런 주제에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았고, 제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를 '팝 가수 찰리 푸스'라기보다, '공감할 수 있는 친구같은 사람'으로 봐주실 것 같습니다.]

[앵커]

아버지가 된 새로운 삶에 대해서도 담겼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된 부분이 음악에 어떤 영향을 줬나요?

[찰리 푸스/가수 : 1번 곡이 'Changes'라는 곡인데 인생의 변화에 대한 곡입니다. 그건 제 인생에서 매우 큰 변화였고 제 음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좋은 변화도 있었고, 예상 하지 못한 변화도 있었습니다.]

[앵커]

아들 이름이 '주드'예요. 비틀즈 팬이어서 비틀즈의 대표곡 'Hey Jude'에서 영향을 받았단 이야기가 있던데 맞는 얘기인가요?

[찰리 푸스/가수 : 네 맞습니다. 'Hey Jude'는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이고, 저는 '비틀즈'를 사랑합니다. 전체 이름은 'Jude Crawford Puth' 입니다. 'Crawford'는 제 아내 쪽 가족에게서 가져온 이름입니다.]

[앵커]

'주드'가 찰리푸스 씨와 가장 닮은 부분이 있다면 뭘까요?

[찰리 푸스/가수 : '주드'는 벌써부터 피아노를 칩니다, 제가 아들 손을 가져다 놓은 게 아닌데도 말이죠. 피아노를 가볍게 터치하는데, 저처럼 피아노를 좋아할 것 같아서 정말 기쁩니다. 제가 피아노 소리를 들을 때와 똑같이 반응합니다.]

[앵커]

BTS, 스트레이 키즈 등 K-팝 아티스트들과 꾸준히 협업을 하고 있는데요. 함께 작업할 때마다 새로운 걸 배우고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있어요?

[찰리 푸스/가수 : 음악이 완벽하고 깔끔하면서도 개성을 더할 수 있다는 걸 배우고 있어요. 조금 독특한 가사처럼 말이죠. 최근 '코르티스' '트와이스' '엔하이픈' 음악을 많이 듣고 있고, 저는 K팝을 사랑합니다. 가끔 프로듀서가 곡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보기 위해 반주만 듣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앵커]

곧 있으면 한국에서 공연을 합니다. 한국 공연만을 위해서 특별한 메들리와 또 깜짝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는데, 살짝 공개해줄 수 있는 게 있나요?

[찰리 푸스/가수 : 이게 제가 드릴 수 있는 답이에요.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아주 특별한 걸 준비하고 있다는 겁니다. 첫 스타디움 공연인 만큼 축하하고 싶습니다.]

[앵커]

가수로서 최종 목표나 지향점이 있어요?

[찰리 푸스/가수 : 음악이 제 꿈을 이뤄줬듯이 다른 사람의 꿈도 이뤄주고 싶어요. 음악이 누군가의 꿈을 이뤄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여러분도 노래를 만들 수 있고, 그 노래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원하신다면 직접 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찰리 푸스를 열심히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인사 부탁드릴게요.

[찰리 푸스/가수 : 한국 팬 여러분이 이 방송을 보고 계시다면, 10년 만에 5천 명에서 5만 명 규모로 늘었습니다. 10년 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공연 보여드릴게요. 또 10년을 함께 하길 바랍니다.]

[앵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기를 응원하고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