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직원 정보 노출사고…곳곳 사이버보안 '비상'

2026. 10. 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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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직원들의 정보가 외부 웹페이지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티빙 등 OTT부터 공공부문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개인정보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금융권에서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직원 2만 4천여명의 이름, 소속, 전화번호 등 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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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직원들의 정보가 외부 웹페이지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티빙 등 OTT부터 공공부문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개인정보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권에서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직원 2만 4천여명의 이름, 소속, 전화번호 등 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전 측은 지난 1일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노출된 정보를 삭제 조치했으며, 유관기관과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직원 외 고객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5월 티빙에서도 무려 3,954만 개에 달하는 계정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되며, 대표이사까지 머리를 숙였습니다.

<최주희 / 티빙 대표이사> "티빙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미용 의료 플랫폼 '강남언니'에서도 22만 명의 정보가 새어나가는 등, 일상 곳곳에서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공부문을 겨냥한 공격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합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정부의 보안망도 뚫렸습니다.

실제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올해 7월까지 보안장비가 탐지한 사이버공격은 15억7천만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11억7,965만건)를 넘어섰습니다.

거세진 사이버 공격에 대응해 정부는 최근 '사이버 보안 책임성 강화 방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황규철 /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지난 1일)> "기관장부터 보안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위중한 사고 발생 시 감독자가 권한의 크기에 걸맞은 책임을 지도록 명문화하겠습니다."

AI를 무기 삼은 해킹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는 만큼, 우리의 일상과 정보 자산을 지키기 위한 방어막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강영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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