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과 '군함 장비 AI' 개발해 점검 쉽게 할 것"

이호준 기자(lee.hojoon@mk.co.kr) 2026. 10. 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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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AI 경쟁력은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데 있습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마키나락스 본사에서 만난 윤성호 대표(사진)는 향후 주목해야 할 인공지능(AI)으로 '국방 AI'를 꼽았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제조·국방 등 한 번의 오류가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미션 크리티컬' 산업에 특화됐다.

마키나락스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 등 제조업과 협업해 쌓은 AI 운영 노하우를 국방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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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제조업 6000개 AI모델 배포
피지컬AI, 국방분야로 확장

"국방 AI 경쟁력은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데 있습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마키나락스 본사에서 만난 윤성호 대표(사진)는 향후 주목해야 할 인공지능(AI)으로 '국방 AI'를 꼽았다. 이젠 무기 체계의 경쟁력이 단순한 화력이나 기계적 성능이 아니라 전장에서 AI를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제조·국방 등 한 번의 오류가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미션 크리티컬' 산업에 특화됐다. 지금까지 100건 이상의 상용화 AI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산업 현장에 6000개가 넘는 AI 모델을 구축했다.

마키나락스는 'AI 운영체제'에 집중한다. 제조든 전장이든 실수가 허용돼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런웨이(Runway)'는 AI 모델 개발부터 배포·운영·모니터링·보안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마키나락스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 등 제조업과 협업해 쌓은 AI 운영 노하우를 국방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해군 1함대사령부와 함정 장비 운용과 관리를 지원하는 '장비 운용 AI 참모'를 개발하고 있다. 함정 내부에 축적된 방대한 장비 운용 교범과 정비 지침서를 AI가 학습한 뒤 사용자가 문제점이나 점검 절차를 자연어로 물으면 AI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식이다. 지난해 10월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10월까지 실제 함정 환경에서 AI 운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마키나락스의 지난해 매출은 115억원, 올해 반기 매출은 70억원이다.다만 각각 영업손실이 80억원·42억원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국방 프로젝트 매출이 반영되면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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