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호 시즌 첫 순항”…홈 개막전 역전승한 원주DB

김인규 기자 2026. 10. 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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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프로미가 이규섭 감독 부임 후 첫 시즌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원주DB프로미는 4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원주종합체육관)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2026~2027시즌 홈 개막전을 95대86으로 승리했다.

한편 DB의 다음 경기는 오는 8일 오후 7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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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4일 고양 소노 상대로 95대86
전석 매진으로 개막행사 풍성하게 마련
◇4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주DB와 고양 소노의 경기에서 원주DB의 알바노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원주=박승선기자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주DB의 홈 개막전이 4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가운데 경기장이 관중으로 가득 차있다. 원주=박승선기자

원주DB프로미가 이규섭 감독 부임 후 첫 시즌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원주DB프로미는 4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원주종합체육관)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2026~2027시즌 홈 개막전을 95대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시즌 개막을 기다린 팬과 원주시민들의 발걸음이 경기장으로 몰리면서 일대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경기 시작 전부터 매표소 앞에는 DB의 홈 개막전을 보기 위한 팬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으며, 결국 전석이 매진됐다.

DB는 이유진, 헨리 엘런슨, 김보배, 이선 알바노, 강상재를 선발로 내세웠다. 시작부터 전력을 쏟아부었지만 선취점은 소노에 내줬다. 곧바로 턴오버와 파울이 이어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알바노와 이윤기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돌렸다. DB는 빠른 트랜지션과 외곽슛을 앞세워 리드를 가져왔고, 소노는 리바운드와 3점슛으로 맞섰다.

2쿼터에는 양 팀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소노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와 덩크슛으로 앞서나가는 듯했지만 레이션 해먼즈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DB의 오펜스 파울 등이 겹치면서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DB는 끝내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이후 알바노의 연속 득점과 엘런슨의 석점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전반전은 45대54로 소노가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DB의 반격이 시작됐다. 3쿼터 초반에는 DB와 소노의 점수 차가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다. 체력이 떨어진 DB 선수들에게 파울이 잇따라 선언됐고, 상대의 리바운드에도 고전했다. 하지만 해먼즈의 투입을 계기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강상재가 해결사로 나서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쿼터 종료 24.6초를 남기고 다시 한 번 장거리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쿼터에는 이용우, 이유진 등 식스맨들의 득점력이 폭발하면서 DB의 승리를 한층 더 가깝게 만들었다. 팀 파울에서 DB는 4개를 기록해 0개인 소노보다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켰다. 결국 DB는 경기 막판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홈 개막전 승리를 완성했다.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주DB의 홈 개막전이 4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가운데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겸 구단주가 개회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KBL 제공.

경기 전 열린 개막행사에는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겸 구단주, 이흥섭 단장, 박길선 도의장, 박정하 국회의원, 구자열 원주시장, 문정환 원주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DB손해보험 모델인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임윤아의 축하 메시지를 비롯해 치어리더 그린엔젤스의 스페셜 공연과 레이저쇼 등이 펼쳐졌으며, 구자열 시장이 시구에 나섰다.

정종표 구단주는 “올해는 프로농구가 창단된 지 30주년으로, DB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팬들과 원주시에 감사하다”며 “비시즌 동안 많은 노력과 변화를 거친 만큼 올해 한층 더 재미있는 농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열 시장은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 시즌 우승은 DB가 차지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DB의 우승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정환 시의장은 “경기장을 가득 채운 시민과 팬 여러분 반갑다”며 “이번 시즌 내내 선수들이 안전사고 없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선수들을 위한 응원의 함성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DB의 다음 경기는 오는 8일 오후 7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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