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격전지 찾아 “美에 공장 안 지으면 관세 300% 부과할 것”

임지훈 기자 2026. 10. 4.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격전지를 찾아 관세 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 등이 미국을 대상으로 그동안 관세를 이용해왔다고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를 찾아 관세 정책을 통해 외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를 대거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 한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이 오랫동안 미국을 상대로 관세를 활용해왔다"며 "(그로 인해) 우리는 웃음거리가 됐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지원유세서 투자 유치 성과 부각
외국 기업 압박 카드로 보호무역 기조 재확인
상원 다수당 수성 걸린 승부처서 지지 호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격전지를 찾아 관세 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 등이 미국을 대상으로 그동안 관세를 이용해왔다고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를 찾아 관세 정책을 통해 외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를 대거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하이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원유세 연설에서 “우리는 그들이 여기에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약 1년 반 정도의 작은 기회를 준다”며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150, 200, 250, 30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그들은 모두 이곳에 (공장을) 짓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매우 단순하며, 우리는 이것을 누구도 본 적 없는 수준으로 실행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미국이 수조 달러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 한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이 오랫동안 미국을 상대로 관세를 활용해왔다”며 “(그로 인해) 우리는 웃음거리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자신의 관세 정책을 정당화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오하이오주는 공화당 존 허스테드 현 상원의원과 민주당 셰러드 브라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수성을 위한 핵심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오하이오주에서 세 차례 대선(2016, 2020, 2024년) 모두 승리했으며 오하이오주 역사상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도 “급진 좌파 민주당을 다시 한번 물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내가 지난 선거에서 졌다면, 카멀라(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당선됐더라면, 우리나라가 파괴됐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공화당이 승리하면 여러분 각자가 주머니에 5000달러를 갖게 될 것이며, 우리나라는 전례 없는 경제적 성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