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매각 전략 짠 홈플…D타워 효제는 매물로 등장 [M&A복덕방]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6. 10. 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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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이후 인수·합병(M&A) 시장은 연말 클로징을 목표로 두고 있는 매각 건들이 차츰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새로운 매각 전략을 짠 홈플러스가 본격적으로 원매자 접촉에 나선 한편 오피스 시장에서는 서울 종로구 'D타워 효제' 매각이 마케팅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M&A 계약이 체결되면 홈플러스는 매각대금을 반영해 회생계획안을 다시 작성한 뒤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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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이후 인수·합병(M&A) 시장은 연말 클로징을 목표로 두고 있는 매각 건들이 차츰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새로운 매각 전략을 짠 홈플러스가 본격적으로 원매자 접촉에 나선 한편 오피스 시장에서는 서울 종로구 ‘D타워 효제’ 매각이 마케팅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관련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업부, 폐점점포 분리매각 본격화
홈플러스는 본사와 온라인사업부문을 포함한 대형마트 67개점을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매각한다. 폐점 점포 가운데 자가점포 19곳은 부동산을 개별 매각한다. 지난달 2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한 이후 첫 후속 절차다.

홈플러스는 앞서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하림그룹 NS홈쇼핑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남은 대형마트와 온라인사업부, 본사의 새 주인을 찾는 작업이다.

M&A 계약이 체결되면 홈플러스는 매각대금을 반영해 회생계획안을 다시 작성한 뒤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매각 결과에 따라 채권자 변제 시기도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 홈플러스는 8월 재개장한 67개 핵심점포의 영업 정상화도 병행하고 있다. 회생절차를 통해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는 약 5000억원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D타워 효제, 11월 입찰…내년 3월 클로징 목표
오피스 시장에서는 DL그룹이 서울 종로구 효제동 ‘D타워 효제’ 선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제피에프브이(PFV)는 CBRE코리아를 매각자문사로 선정했다. 오는 11월 입찰,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거래를 종결한다는 목표다. DL이앤씨 민간사업팀과 하나자산신탁 리츠사업본부가 실무를 맡는다.

D타워 효제는 지하 7층~지상 15층, 2개동 규모의 오피스다. 연면적은 8만9918㎡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효제PFV 지분은 DL이앤씨가 66%, 하나자산신탁이 20%, 삼성증권이 14%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은 당초 800실 이상 오피스텔로 추진됐지만 수익성 악화로 오피스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사업 지연 과정에서 2020년 10월 이후 누적 금융비용은 999억원에 달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은 4400억원이다. 업계에서는 마스터리스 조건과 임대차 구조, 준공 이후 안정화 속도가 가격을 가를 변수로 거론된다.

김병주 MBK회장, 올해도 국감 증인대 설까
한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오는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홈플러스 사태에 따른 긴급경영안정자금 투입과 입점 상인 피해가 주요 질의 사유다. 정무위원회에서도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홈플러스 대주주 책임을 묻기 위해 김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롯데카드의 382억원 규모 현금 중간배당,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딜라이브의 부채비율 감축 계획 불승인 등 MBK 투자기업 현안도 국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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