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100일 앞둔 인천 기초단체 ‘성과·비전 알리기’ 소통 준비
영종·연수구 등 8일 전후 기자회견
남동·서해구, 재정 여건 타개 모색
민선 9기 집행부가 오는 8일에 출범 100일을 맞는다. 인천 각 기초자치단체들은 출범 100일을 맞아 출범 이후 활동 성과와 미래 미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자치구나 올해 새로 신설된 곳은 기자회견을 통해 100일 성과 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체제 개편으로 새로 만들어진 자치구인 영종구는 오는 8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 100일 주요성과와 구정운영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질의응답을 통해 대규모 정전사태 등 영종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재선에 성공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10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재호 청장은 민선 9기 출범 첫날에 인천시에 ‘1호 제안서’를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또 송도국제도시 화물차주차장 등 현안 지역을 직접 찾으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에선 주요 성과와 중점추진 과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는 6일엔 남동구·서해구·계양구가 각각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동구는 지난 7월 ‘재정혁신 TF’를 발족했다. 현 재정 여건이 주요 사업을 추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남동구는 기자간담회서 재정혁신 TF 활동 결과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구도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어려운 재정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 등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구는 행정체제 개편으로 새롭게 출범한 자치구다. 서해구 미래 비전에 대한 내용도 공유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양구 박형우 구청장은 2014년부터 12년간 구청장을 역임했다. 올해 다시 구청장이 되면서 4선 구청장이다. 오랜 기간 구청장을 맡아왔던 만큼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하는 기자회견에는 계양구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등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와 중구 내륙이 통합돼 출범한 제물포구는 구민 통합과 지역 정체성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 100일 즈음 기자회견 등을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출범 때부터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인천해사법원 유치, 한국은행 인천본부 유지 등 구 발전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왔다.

지난달부터는 제물포구 주민들의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제물포구 구민의 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올해 중 조례를 제정해 구민의 날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제물포구민의날’은 설문조사 결과와 위원회 심의 등을 토대로 5월 10일로 추진되고 있다. 5월 10일은 1974년 제2도크 준공일이다. 제물포구가 가진 해양도시로서의 역사성 등이 담겼다.
미추홀구·부평구·검단구 등은 별도 기자회견을 진행하진 않는다. 취임 이후 지속해 추진해왔던 주요 정책을 빠르게 추진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정운 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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