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보고서에 언급된 한국인 억류자…정부 송환노력 호소”

조지현 2026. 10. 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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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한국인 장기 억류를 언급한 가운데 북한억류국민가족회(ROKHFA)는 정부가 유엔총회에서 억류자 송환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억류국민가족회는 오늘(4일) 성명을 내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제81차 유엔총회에 제출해 지난 2일 공개된 '북한 인권상황 보고서'에 북한이 임의 구금한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의 실명이 언급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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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한국인 장기 억류를 언급한 가운데 북한억류국민가족회(ROKHFA)는 정부가 유엔총회에서 억류자 송환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억류국민가족회는 오늘(4일) 성명을 내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제81차 유엔총회에 제출해 지난 2일 공개된 ‘북한 인권상황 보고서’에 북한이 임의 구금한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의 실명이 언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앞서 유엔 사무총장이 2015∼2018년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 인권 상황 보고서에 세 선교사 억류 문제가 언급됐지만 그 이후 보고서에서는 빠졌다가 8년 만에 다시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차원에서도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는 북한 내 억류 선교사의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송환을 위해 정부가 오는 20일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 예정된 강제실종 실무그룹(WGEID)의 상호대화와 27일 예정된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상호대화에서 송환을 촉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단체는 또 “이번 유엔총회에서 채택될 북한인권 결의안에 북한 내 억류 선교사를 비롯해 납북자, 억류자, 미송환 국군포로의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송환 요구가 명시되도록 (정부가)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1년간 북한의 인권 상황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북한 인권 상황 보고서’에서 유엔 임의구금 실무그룹의 보고서에 언급된 한국인 억류자 김정욱·최춘길·김국기 씨와 강제 북송된 탈북민 김철옥 씨를 호명하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김정욱 선교사는 2013년 10월 북한 당국에 체포됐으며, 김국기·최춘길 선교사는 2014년 북한에 억류됐습니다. 북한은 이들에게 어떠한 영사 조력도 허용하지 않아 가족들은 이들의 생사조차 모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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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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