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이틀 앞으로…여야 전방위 충돌 예고

2026. 10. 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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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이번 주 막이 오릅니다.

여야는 벌써부터 국감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데요.

민주당은 오늘도 "위헌적 직무유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조 대법원장의 국회 출석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최근 DMZ 지뢰 폭발 사고를 계기로 여야간 안보 공방도 치열해졌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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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이번 주 막이 오릅니다.

여야는 벌써부터 국감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서현 기자.

[기자]

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오는 화요일부터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시작되는데요.

지난해 국감은 새 정부 출범 직후에 열렸던 만큼, 올해가 사실상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들여다보는 첫 국감이 될 전망입니다.

그만큼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여당과, 정부의 실정을 검증하겠다는 야당 간의 대치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국감의 최대 격전지는 이번에도 법사위가 될 전망입니다.

대법관 재제청을 거부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증인 출석 여부와 답변 내용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오늘도 "위헌적 직무유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조 대법원장의 국회 출석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이용우 대변인은 "지난해처럼 인사말만 읽고 침묵할 수 없다"며 "사법부 독립은 위헌 행위에 대해 침묵을 허용하는 방패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검찰청 폐지에 따른 형사사법체계 대전환에 대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사건을 어느 기관에 맡겨야 할지 국민의 혼란만 더욱 커졌다며, "소의 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이는 교각살우"라고 지적한 겁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하소연할 곳은 사라졌지만, 책임을 물을 곳은 분명하다"며 대대적인 대여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이외에도 농지 전수조사와 부동산 정책,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등 산적한 현안들을 놓고 여야간 거센 충돌이 예상됩니다.

[앵커]

최근 DMZ 지뢰 폭발 사고를 계기로 여야간 안보 공방도 치열해졌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10.4 남북정상선언 19주년을 맞아 남북 대화 복원을 강조했습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면서도 "동시에 정부의 한반도 평화 공존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선 북한을 향해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DMZ 조사 즉각 투입을 주장했던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향해선 "군 작전 일정을 어떻게 알았냐"며 "법적 조치 검토에 응하라"고 거듭 압박했는데요.

한 의원은 "국민들이 '한동훈이 어떻게 알았는지'를 궁금해하겠나, 누가 현장조사를 추석 뒤로 미뤘는지를 궁금해하겠냐"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 굴종 외교를 중단하라며 공세에 연일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SNS에 "지뢰가 터지고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판에 '상황 관리'라니, 한가하기 이를 데 없다"며 정부 대응을 정조준했는데요.

이 대통령을 향해선 "국군의날에도 북한에 평화를 구걸했다"며 "미사일 도발은 '불의의 발사'라고 할 작정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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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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