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전 결정 임박”…사우디-후티 공습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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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문제에 대해 중대 결단을 내릴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수뇌부가 극비리에 대응책을 논의한 가운데, 중동 곳곳에선 충돌이 격화하며 전운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전 장기화로 인한 부담을 타개하기 위해, 이 자리에서 중대 결정이 논의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후티 반군을 상대로 한 사우디와 예멘 정부군의 대공세가 임박하면서, 중동 전체가 다시 전면전의 소용돌이에 빠질지 중대 기로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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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문제에 대해 중대 결단을 내릴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수뇌부가 극비리에 대응책을 논의한 가운데, 중동 곳곳에선 충돌이 격화하며 전운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백악관을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강한 압박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란은 초토화됐다며,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건 "쉬울 길이 될지, 어려운 길이 될지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쉬운 길로든 어려운 길로든 그것을 해낼 것입니다. 알다시피 이란은 핵무기를 확보하려는 모든 계획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습니다."]
쉬운 길은 이란과의 합의를 통한 외교적 타결을, 어려운 길은 대이란 군사작전 재개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발언이 나오기 하루 전엔 대통령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밴스 부통령 주재로 중동 상황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외교·안보 수뇌부 극비 회의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사전 일정 공개 없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진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전 장기화로 인한 부담을 타개하기 위해, 이 자리에서 중대 결정이 논의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란 역시 미국의 대규모 군사 작전 재개에 대비해 즉각 전면전 준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동 곳곳에서는 이미 충돌이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정유시설을 타격했고, 사우디는 이에 맞서 예멘 수도 사나를 20여 차례 공습했습니다.
후티 반군을 상대로 한 사우디와 예멘 정부군의 대공세가 임박하면서, 중동 전체가 다시 전면전의 소용돌이에 빠질지 중대 기로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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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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