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AI 대전환 지원 3015곳…AI 의무사업 부문 외엔 도입 현황 파악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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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추진하며 3015개 기업을 지원했지만, AI 도입 의무화 3개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사업에서는 지원기업의 AI 도입 현황조차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가 202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중소 제조기업 AI 대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 기업은 총 3015곳이며, 이 중 AI 도입이 확인된 기업은 517곳(17.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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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사업 중 의무화된 3개 사업만 현황 파악…나머진 안해
권 의원 "지원 단계별 DX·AX 진척도 제대로 점검해야"
![[서울=뉴시스]중소벤처기업부 '중소 제조기업 AI 대전환' 지원 기업 현황. (자료 = 권향엽 의원실 제공)photo@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4/newsis/20261004120500858vxpi.jpg)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추진하며 3015개 기업을 지원했지만, AI 도입 의무화 3개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사업에서는 지원기업의 AI 도입 현황조차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가 202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중소 제조기업 AI 대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 기업은 총 3015곳이며, 이 중 AI 도입이 확인된 기업은 517곳(17.1%)에 불과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10월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을 발표하고 중소 제조기업의 AI 대전환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비용 부담 등으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기업에 수준별·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최종적으로 AI 자율 제조가 가능한 수준까지 육성한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 사업은 ▲제조AI특화 ▲상생형 AI트랙 ▲자율형공장 ▲고도화 스마트공장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로봇활용 제조혁신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등 7개다.
그런데 AI 도입이 확인된 기업 517곳은 모두 AI 기술 도입이 의무화된 ▲제조AI특화 ▲상생형 AI트랙 ▲자율형공장 등 3개 사업 부문에 대한 지원이었고, 나머지 4개 사업의 지원기업 2498곳에 대해선 AI 도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통계조차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5년 지원기업 1640곳 중 129곳(7.9%), 올해 8월까지는 1375곳 가운데 388곳(28.2%)에 AI 도입이 확인됐다.
반면 고도화 스마트공장,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로봇활용 제조혁신,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등 나머지 4개 사업의 지원기업 2498개사에 대해서는 AI 기술 도입 여부를 별도로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부는 이와 관련 "AI 적용이 필수가 아닌 스마트공장 사업으로 과거에 지원받은 기업 대상으로 AI 기술 도입현황은 조사된 적 없다"며 "다만 향후 AI 기술 현황조사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08.06. jhope@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4/newsis/20261004120501037ztjp.jpg)
중기부가 AI 도입이 의무화된 사업은 현황을 집계하고 있지만 나머지 사업의 지원기업에 대해서는 도입 여부 자체를 확인하지 않고 있어서 지원 대상 기업들이 실제 AI를 도입했는지, 또 어느 단계까지 전환이 진행됐는지를 중기부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향엽 의원은 "'제조기업 AI팩토리 전환'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라며 "중기부가 지원기업의 AI 도입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선뜻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기부가 발표한 '맞춤형 지원'이 실질적인 AI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지원 단계별로 DX와 AX 진척도를 제대로 점검해야 한다"며 "지원기업의 AI 도입 현황과 전환 수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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