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청주 오송에 2조원 투자…700명 신규 고용

[충청타임즈] 셀트리온그룹이 충북 청주 오송에 2조원을 투자해 대규모 의약품 생산시설을 짓는다.
충북도는 지난 2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청주시, 셀트리온그룹과 의약품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용한 충북지사와 이장섭 청주시장, 이연희 국회의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셀트리온그룹은 2028년부터 청주시 오송읍 공북리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내 19만8000㎡(6만평) 부지에 총 2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2028년 착공해 2032년까지 3만평 규모 부지에 1조원을 투입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이후 나머지 3만평에도 1조원을 추가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를 통해 글로벌 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응할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700명의 신규 고용도 예상된다.
이번 투자는 2030년 약 7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응하고 의약품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생산시설 구축과 함께 충북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입주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소부장 기업의 생산품을 자사 연구에 활용하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과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지역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상생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서 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국가기관과 우수한 교통망, 지리적 경쟁력을 갖춘 오송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의약품 수요에 대응할 핵심 생산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지사는 "셀트리온그룹의 안정적인 밸류체인 구축과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안성수기자 tf110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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