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초기창업 10곳 인증 지원… PMS 진단·ISO 9001 취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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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가 초기 창업기업의 인증 준비를 사업화 지원의 한 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4일 제주대학교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제주대 산학협력관에서 초기창업패키지 참여기업과 도내 기업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 Lunch Talk' 3회차 강연을 개최했다.
제주대가 인증 지원을 초기창업패키지에 포함한 것도 창업 지원의 범위를 제품 개발이나 사업계획 작성에 한정하지 않고 실제 기업 운영 단계까지 넓히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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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사 PMS 진단·ISO 지원
ISO·HACCP 준비 시점 공유
인증 이후 사업화 활용법까지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대학교가 초기 창업기업의 인증 준비를 사업화 지원의 한 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4일 제주대학교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제주대 산학협력관에서 초기창업패키지 참여기업과 도내 기업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 Lunch Talk' 3회차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초기 창업기업의 인증 전략이다. 창업기업은 기술과 제품을 개발한 뒤에도 품질관리와 식품안전 등 사업 분야에 따라 각종 인증을 준비해야 한다. 인증 종류와 준비 시점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면 창업 초기에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어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제주대 창업지원단은 올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의 인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10개사다. 기업의 경영체계를 점검하는 한국생산성경영체제(PMS) 진단과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9001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PMS는 기업의 경영시스템과 생산성 수준을 진단해 개선할 부분을 찾는 체계다. 창업 초기 기업 입장에서는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뿐 아니라 조직 운영과 업무 절차가 성장에 맞게 갖춰져 있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으로 활용할 수 있다.
ISO 9001은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한 품질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업무와 품질관리 절차를 체계화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ISO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 등 주요 인증제도가 소개됐다.
강인철 유니드컨설팅 대표는 초기기업이 인증을 준비할 때 확인해야 할 사항과 기업 성장단계별 적절한 준비 시점, 인증 취득 이후 사업화 과정에서 활용하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핵심은 창업 초기부터 모든 인증을 한꺼번에 갖추는 방식보다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거래 상대방, 사업 확대 시점에 맞춰 필요한 인증을 선별하는 데 있다.
특히 제조·서비스 기업의 품질관리와 식품 관련 기업의 안전관리처럼 업종에 따라 필요한 인증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기업이 진출하려는 시장과 사업계획을 먼저 살펴야 한다.
제주대가 인증 지원을 초기창업패키지에 포함한 것도 창업 지원의 범위를 제품 개발이나 사업계획 작성에 한정하지 않고 실제 기업 운영 단계까지 넓히기 위해서다.
초기기업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어도 조직 관리와 품질 기준, 각종 인증 준비 경험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사업이 본격화된 뒤 인증을 준비하면 필요한 서류와 업무절차를 다시 정비해야 하는 부담도 생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인증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기업 관계자들은 각자의 인증 준비 경험과 사업 현안을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와 협업 가능성을 살폈다.
제주대 창업지원단은 올해 PMS 진단과 ISO 9001 인증 지원을 진행하면서 참여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증 취득 자체보다 기업이 품질관리와 경영체계를 실제 사업 운영에 정착시키는지가 지원 효과를 판단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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