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이어 소렌스탐도 추월 위기…한국 여자골프 통산 상금 1위는 여전히 박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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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언젠가는 깨지기 마련이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올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상금 부문에서 26년 왕좌를 지키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끌어내렸다.
'은퇴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지켜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통산 상금 1위 자리도 곧 추월당할 것으로 보인다.
LPGA 투어 한국 선수 통산 상금 부문에서는 박인비가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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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조만간 소렌스탐 넘어설 전망
PGA 한국인 1위도 최경주 제친 김시우
LPGA 투어선 박인비 이어 김세영이 2위

기록은 언젠가는 깨지기 마련이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올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상금 부문에서 26년 왕좌를 지키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끌어내렸다.
셰플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상금 1000만 달러를 추가해 통산 상금 1위(1억 3039만 661달러)로 올라섰다. 2000년 2월부터 줄곧 이 부문 1위를 지켜온 우즈(1억 2099만 9166달러)를 약 940만 달러 차이로 제쳤다.
‘은퇴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지켜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통산 상금 1위 자리도 곧 추월당할 것으로 보인다.
LPGA 투어 통산 72승을 수확한 소렌스탐은 통산 2258만 3693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2위는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다. 그는 2236만 465달러로 소렌스탐에 22만 3228달러 뒤져 있다. 리디아 고가 이번 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는 롯데 챔피언십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소렌스탐을 추월할 수 있다.
롯데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 준우승 상금은 28만 2976달러, 3위 상금은 20만 5279달러다. 리디아 고가 당장 이번 주에 소렌스탐을 넘어서지 못한다고 해도 이번 시즌 안에 통산 상금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렇듯 ‘골프 전설’들이 후배들에게 줄줄이 추월당하고 있다. 한국 선수 기록도 예외는 아니다. PGA 투어 무대에서는 김시우(4116만 9934달러)와 임성재(3871만 2481달러)가 통산 상금에서 이미 ‘레전드’ 최경주(3280만 3596달러)를 앞질렀다.
LPGA 투어 한국 선수 통산 상금 부문에서는 박인비가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기록한 박인비는 지금까지 1826만 2344달러를 벌어들였다. 한국 선수 2위 김세영(1750만4015달러)에 아직 75만 8329달러 앞서 있다. 김세영 다음으로는 양희영(1685만1701달러)과 고진영(1500만 8490달러)이 뒤를 잇고 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물론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는 최근 2027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자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의 명예의 전당 입회 여부는 12월에 결정된다. 헌액이 확정되면 입회식은 내년 7월 ‘골프의 고향’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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