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확률 93%' 이 타구를 낚아채다니, 김하성 연속 호수비 작렬…애틀랜타는 '김혜성 결장' 다저스에 3-5 패 [N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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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골드 글러버'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내는 호수비를 연달아 작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1차전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리하여 김하성은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 출전해 안타 없이 도합 5타수 무안타 2볼넷만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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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골드 글러버'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내는 호수비를 연달아 작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1차전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드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아지 알비스(2루수)-맷 올슨(1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마우리시오 두본(좌익수)-오스틴 라일리(3루수)-션 머피(포수)-김하성(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날 김하성은 수비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2번이나 연출했다. 5회 말 2사 1루에서 윌 스미스의 타구가 3·유간 깊은 곳으로 향했다. 3루수 라일리의 다이빙 캐치 시도까지 겹쳐 처리하기 까다로운 상황이었지만, 김하성은 깔끔한 백핸드 캐치에 이어 정확한 송구로 스미스를 잡아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6회 말 선두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2-1 카운트에서 AJ 스미스쇼버의 4구 패스트볼을 쳐 날카로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다. 그런데 김하성이 뛰어올라 팔을 쭉 뻗어 이를 낚아내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스탯캐스트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프리먼의 이 타구는 기대 타율(xBA) 0.930을 기록했다. 안타가 될 확률이 93%였다는 의미인데, 이걸 호수비로 건져낸 것이다.

타석에서는 3회 초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타릭 스쿠발의 떨어지는 5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 초에는 머피의 솔로포에 이어 곧바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스쿠발을 흔들었다.
하지만 뒤이은 볼드윈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당해 더 진루하지는 못했다. 이후 8회 초 타석에서 대타 레인 토마스와 교체되면서 두 타석만 소화하고 일찍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과적으로 공수에서 희비가 엇갈리며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 셈이 됐다. 이리하여 김하성은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 출전해 안타 없이 도합 5타수 무안타 2볼넷만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이 포스트시즌에서 안타를 날린 마지막 경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이던 2022년 10월 23일 필라델피아와의 NL 챔피언십 시리즈(NLCS) 4차전이다. 그로부터 4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지만, 안타는 좀처럼 나오지 않는 중이다.

애틀랜타 역시 와일드카드 시리즈 접전의 영향으로 인한 투수진의 과부하를 극복하지 못하며 3-5로 패배, 1차전을 내줬다.
스쿠발을 상대로 타선이 꽁꽁 묶였지만, 애틀랜타 역시 '오프너'로 기용하려던 딜런 다드가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치며 3이닝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초반에 꽁꽁 묶었다.
그러나 4회 올라온 빅토르 메데로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투런포(1호)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스미스쇼버가 올라와 분위기를 수습했고, 6회 초 머피의 솔로 홈런(1호)이 나오며 승부는 1점 차가 됐다.

하지만 6회 말에 흐름이 확 바뀌었다. 지난달 타격감이 좋던 카일 터커가 스미스쇼버를 상대로 투런포(1호)를 터뜨리더니, 맥스 먼시의 솔로포(1호)까지 더해지며 다저스가 4점 차로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알비스가 9회 올라온 태너 스캇을 상대로 추격의 투런 홈런(2호)을 날렸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극적으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한 김혜성은 이날 결장하면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 홈페이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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