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폭발 오리발' 김정은 일가 미사일 발사 참관..김주애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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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내 북한 지뢰 폭발사고를 부인중인 김정은 독재정권의 수뇌부가 미사일 발사를 참관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3일 진행된 중거리 전략 미사일 발사훈련을 직접 참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 총비서가 전날 동해 방향으로 진행된 중거리전략미사일발사훈련을 지켜 봤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북한의 16번째 미사일 도발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북한군 지뢰 폭발 사건 이후 1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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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3일 진행된 중거리 전략 미사일 발사훈련을 직접 참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 총비서가 전날 동해 방향으로 진행된 중거리전략미사일발사훈련을 지켜 봤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의 부인 리설주와 14살 딸 김주애도 모습을 보였다.
김 총비서는 "전략적공격수단들의 신뢰성과 그 치명성을 적수들에게 부단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인식시키는 책임 있는 노력을 중단없이 계속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를 향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미사일 훈련이 북한의 '핵전쟁억제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있다며 "강력한 억제력으로 각이한 위협을 통제하고, 우리의 국가건설과 활동에 보다 안전한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훈련에 사용된 미사일은 북동쪽으로 발사됐으며, 동해상 약 1000㎞ 떨어진 북위 43도 36분 28.04초, 동경 138도 00분 47.02초에 설정된 목표 지점을 명중했다고 노동신문은 주장했다.
앞서 합참은 전날 오전 6시 30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북한의 16번째 미사일 도발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북한군 지뢰 폭발 사건 이후 12일 만이다.
노동신문 보도에 앞서 북한은 전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의 입장문을 통해 미사일 훈련 사실을 이례적으로 미리 공개했다. 김 부장은 한국 합참이 미사일 비행거리를 700㎞ 이상, 일본 방위성이 약 680㎞로 각각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과 일본 모두 미사일 궤도 추적에 실패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 부장은 "저고도에서 비행궤도변경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도입했다고 한 우리의 발표를 상기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다시 말하면 이 타격을 피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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