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AG 金에 美 골프계가 더 난리! "PGA 투어 커리어 지켜냈다" [아이치 나고야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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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4·나이키골프)이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르며 병역 특례 혜택을 확정 짓자, 국내를 넘어 미국 현지 골프계가 더 뜨겁게 들썩이고 있다.
특히 이번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된 김주형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활동을 공백기 없이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완벽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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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 코스(파70)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개인전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2위 그룹을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한국 남자 골프 선수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우승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김민휘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특히 이번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된 김주형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활동을 공백기 없이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완벽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미국 유력 매체 '뉴스데이(Newsday)'는 곧장 해당 소식을 속보로 타전하며 "한국 골퍼 김주형이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이 원하던 모든 것, 즉 금메달과 본국의 '병역 면제'를 동시에 거머쥐었다"고 집중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주형의 우승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직전 주말 미국 현지에서 프레지던츠컵 일정을 소화한 김주형은 곧바로 태평양을 건너 일본으로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장거리 비행에 따른 피로와 시차, 커리어가 걸린 막중한 부담감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미국 언론이 김주형의 금메달 소식을 대대적으로 타전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20대 초반에 이미 PGA 투어 통산 다승을 거두며 정상급 스타로 발돋움한 그의 투어 활동이 중단될 뻔한 위험을 완벽히 털어냈기 때문이다. 매체는 약 18개월간의 한국 군 복무 제도와 올림픽·아시안게임 메달을 통한 체육요원 편입 혜택을 상세히 다루며, 이번 우승이 김주형의 PGA 투어 롱런에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뉴스데이'는 김주형의 성숙한 인터뷰 태도에도 찬사를 보냈다. 김주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병역 혜택과 관련된 질문에 "그것보다도 조국에 메달을 안겨줄 수 있다는 사실이 훨씬 자랑스럽다"며 "이번 주에 느꼈던 막중한 압박감은 앞으로 PGA 투어 시즌을 치러내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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