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락에 국민연금도 울상...'롤러코스피'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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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한 달간 국내 증시가 무섭게 떨어지면서 국내주식을 포함한 국민연금 금융자산은 181조 원이나 줄어들었습니다.
변동성은 한풀 꺾였지만, 국민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선 국내 증시 리스크 대응이 중요합니다.
한때 9천을 찍었던 코스피 지수는 7월 한 달간 22%나 하락해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은 4.2%p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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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월 한 달간 국내 증시가 무섭게 떨어지면서 국내주식을 포함한 국민연금 금융자산은 181조 원이나 줄어들었습니다.
변동성은 한풀 꺾였지만, 국민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선 국내 증시 리스크 대응이 중요합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식 투자자에게 7월은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순간입니다.
국내 최대 기관 투자자, 국민연금도 역대급 폭락에 휘청였습니다.
지난 6월 말, 1,864조 원에 달했던 국민연금 금융 자산은 7월 말 1,683조 원으로 줄어, 한 달 만에 181조 원이 날아갔습니다.
국내주식 평가액이 543조에서 418조로 124조 원 넘게 증발한 게 컸습니다.
국내주식 수익률은 107%에서 60%로 급감해 지난해 전체 수익률을 밑돌게 됐습니다.
한때 9천을 찍었던 코스피 지수는 7월 한 달간 22%나 하락해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은 4.2%p 낮아졌습니다.
일각에선 국민연금이 대세 상승기였던 6월까지 국내주식 매도를 유예해 수익을 놓쳤다고 비판하지만, 오를 때마다 기계적으로 팔았다면 외국인에 연금까지 국내 증시 상단을 틀어막는단 원성이 다시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9월 29일) : 주가의 변동성은 리밸런싱만 가지고 설명하기는 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연금 장기 기금 운용 수익률을 지금보다 2%p 높이면 2120년까지 기금 고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단 전망이 나오는 만큼, '롤러코스피'로 불리는 국내주식 시장 변동성 관리가 국민연금 기금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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