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중거리 전략미사일 훈련"...무력 과시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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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 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김여정 노동당 부장 명의로 중거리 전략미사일 훈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700km 정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비슷한 사거리로 발표했는데, 북한은 중거리전략미사일 훈련이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참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은 발표문을 통해 한일의 미사일 탐지능력이 떨어지고, 북한 미사일 비행방식의 우월성이 입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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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동해 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김여정 노동당 부장 명의로 중거리 전략미사일 훈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합참이나 일본 방위성이 발표한 사거리보다 더 길다고 주장하면서 무력 과시에 나섰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합참은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700km 정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비슷한 사거리로 발표했는데, 북한은 중거리전략미사일 훈련이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참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은 발표문을 통해 한일의 미사일 탐지능력이 떨어지고, 북한 미사일 비행방식의 우월성이 입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저고도 비행궤도 변경 능력과 AI 성능을 도입했기 때문에, 적들이 이 타격을 피할 방법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미사일 기술을 확보했다는 주장도 담는 등 대남 위협용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남한 내 안보 불안을 극대화하는 한편, 우리 정부가 제안한 남북 대화 거부 의사에 못을 박는 의도로도 읽힙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북한은 왜 자기들이 국경선을 요새화하는지에 대한 진의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거든요. 그건 뭐냐 하면 남한하고는 완벽하게 단절하고 싶다.]
앞서 우리 군이 북한의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와 사과를 촉구한 데 대한 반발로도 해석됩니다.
사과 요구는 무력화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높여 눈길을 돌리려는 의도로도 풀이됩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사과와 유감 표명은 꿈도 꾸지 말라는 거고요. 강력하게 만일 한국에서 군사적인 조치를 하면 여기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하는 건데 앞으로 군사적인 조치를 하지 말라고 하는 협박의 일환으로서….]
군 당국은 북한이 지뢰 폭발 사건 뒤에도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접경지대에서 우발적인 충돌 위험도 커진 상황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과 전방의 동향도 동시에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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