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가 현재에 닿다…제29회 춘천국제고음악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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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령 고음악제로 29년간 고음악의 생명력을 조명해 온 춘천국제고음악제가 3일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29번째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이희자 춘천시의장, 허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경순 춘천국제고음악제 이사장, 이상수 강원도음악협회장, 신호철 천주교 춘천교구 총대리 신부, 장진아 국립춘천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춘천국제고음악제는 '비욘드 바로크(Beyond Baroque)'를 주제로 오는 9일까지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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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령 고음악제로 29년간 고음악의 생명력을 조명해 온 춘천국제고음악제가 3일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29번째 여정을 시작했다.
‘The Art of Transition(전환의 예술)’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개막공연에서는 바로크 시대부터 고전주의에 이르는 음악의 변화를 조명했다. 세계적인 리코더 연주자 미카엘 포름과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S. 리, 하프시코드 연주자 나카무라 유 등이 무대에 올랐다.
1부에서는 요한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바흐의 ‘신포니아 D단조’와 텔레만의 ‘리코더와 현악기,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모음곡 A단조’가 연주됐다. 이어 2부에서는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의 ‘하프시코드와 현악기를 위한 협주곡 F단조’와 바흐의 ‘바이올린과 현악기를 위한 협주곡 마장조’가 울려 퍼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이희자 춘천시의장, 허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경순 춘천국제고음악제 이사장, 이상수 강원도음악협회장, 신호철 천주교 춘천교구 총대리 신부, 장진아 국립춘천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9년 전쯤 춘천국제고음악제를 처음 접했을 때 크지 않은 도시인 춘천에서 이런 음악제가 20년이나 이어져 왔다는 사실이 놀랍고 경이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며칠 동안 춘천의 성당과 극장, 박물관 등이 과거의 음악을 만나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며 “춘천 곳곳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말했다.

춘천국제고음악제는 ‘비욘드 바로크(Beyond Baroque)’를 주제로 오는 9일까지 일정을 이어간다. 5일 강원대 예강홀에서는 제24회 춘천국제고음악콩쿠르가 개최된다. 7일 오후 7시 30분 춘천 퇴계동성당에서는 국내 유명 고음악단체 바흐솔리스텐서울이 공연을 펼친다.
8일 오후 7시 30분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백영태 춘천발레단장과 김여경·김희현 무용수가 ‘발레살롱’을 선보인다. 9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폐막공연 ‘Beyond Baroque: To Mozart(바로크 넘어: 모차르트로)’에서는 이현정 첼리스트가 이끄는 ‘거트 카페 서울’과 춘천국제고음악제 CIEMF 앙상블이 호흡을 맞추며, 조재혁 피아니스트가 협연한다. 정윤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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