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페라리 박았는데…“알아서 할게요” 화물차 기사 토닥인 ‘회장님’

송치훈 기자 2026. 10. 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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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있는 40대 화물차 기사가 운전 중 수억 원대 페라리와 사고를 낸 뒤 차주의 배려에 감동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일 당근 카페 '자동차매니아'에 자신을 41세 화물차 기사라고 소개하며 사연을 올린 작성자는 "화물차 기사로 일하고 있는데 왼손목을 잃고 장애가 있다"며 "얼마 전 운전하다가 정말 큰 사고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런데 페라리 차주는 작성자의 왼손을 본 뒤 오히려 "괜찮아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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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있는 40대 화물차 기사가 운전 중 수억 원대 페라리와 사고를 낸 뒤 차주의 배려에 감동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일 당근 카페 ‘자동차매니아’에 자신을 41세 화물차 기사라고 소개하며 사연을 올린 작성자는 “화물차 기사로 일하고 있는데 왼손목을 잃고 장애가 있다”며 “얼마 전 운전하다가 정말 큰 사고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하필 제가 부딪힌 차가 페라리였는데 차주 분은 누구나 알 만한 회장님이셨다”고 적었다. 사고 직후 크게 당황한 작성자는 “너무 당황해서 저는 머리만 부여잡고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고 했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고 차량은 페라리 포르토피노였다. 포르토피노는 페라리의 고성능 스포츠카로, 국내 판매 당시 가격이 3억 원을 넘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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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저는 계속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했다. 그런데 페라리 차주는 작성자의 왼손을 본 뒤 오히려 “괜찮아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작성자는 “회장님께서 ‘이건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하시면서 제 어깨를 토닥여주셨다”며 “그날 이후 계속 감사한 마음이 남아 있다”고 했다.

이어 “괜히 부담을 드리거나 오버하는 것 같기도 한데 이런 경우 선물을 보내도 괜찮을까요?”라고 추석에 페라리 차주에게 작은 선물을 보내도 될지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멋있는 분이다”, “회장님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분인 것 같다”, “정말 품격을 보여준 사람이다”, “널리 소문내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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