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바우덕이 축제장서 줄꾼 추락…사고 난 후 안전매트 깔아

김영희 2026. 10. 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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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줄타기 공연을 하던 줄꾼(어름사니)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 내부에서도 축제 담당 부서에 여러 차례 안전 매트 설치를 건의한 바 있지만 전통 줄타기 공연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해서 반영되지 않았다"며 "줄타기 공연 전문가인 풍물단원들이 시설물 설치 업무도 하는 데 이번에는 설치 과정에서 뭔가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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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2.5m 아래로 추락해 병원 치료 현재 퇴원
▲ 사고 전 줄타기 공연 모습. 연합뉴스 독자 제공

경기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줄타기 공연을 하던 줄꾼(어름사니)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축제 주최 측은 사고가 난 뒤에야 공연장 바닥에 안전 매트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돼 안전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안성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40분쯤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바우덕이 축제 줄타기 공연 도중 줄꾼이 약 2.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줄꾼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줄꾼이 줄 위에서 공연하던 중 줄을 고정하고 있던 지지대가 쓰러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 관리 문제도 제기됐다. 안성시는 그동안 전통 줄타기 공연의 방식을 유지한다는 이유로 공연장 바닥에 별도의 안전 매트를 설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시 내부에서 축제 담당 부서에 여러 차례 안전 매트 설치 필요성을 건의했지만 실제 조치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는 이번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야 공연장 바닥에 안전 매트를 설치했다. 축제는 오는 5일까지 예정대로 진행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 내부에서도 축제 담당 부서에 여러 차례 안전 매트 설치를 건의한 바 있지만 전통 줄타기 공연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해서 반영되지 않았다”며 “줄타기 공연 전문가인 풍물단원들이 시설물 설치 업무도 하는 데 이번에는 설치 과정에서 뭔가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축제장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와 비상 대응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안전조치를 보완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우덕이 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사당놀이’를 바탕으로 열리는 안성지역 대표 전통문화 축제다. 2001년 시작돼 매년 가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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