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순서는 롯데가 정한다! KT-두산-KIA-LG 잔여 경기 살벌하네…김태형 "우리대로 하겠다" [MD수원]

수원 = 김경현 기자 2026. 10. 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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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우리대로 하겠다"

5강 순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김태형 감독은 '순리'를 외쳤다.

롯데는 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손성빈(포수)-장두성(우익수)-김세민(유격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제레미 비슬리.

엘빈 로드리게스가 말소됐다. 검진 결과 우측 척골 신경 염증 진단을 받았다. 약 2주 가량 재활이 필요해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전민재가 빠졌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 경기 홈 슬라이딩 과정에서 우측 팔꿈치 타박상을 입었다. 금일 송구 시 불편함이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 빠졌다"고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엘빈 로드리게스가 12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롯데 전민재가 9회초 2사에 2루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태형 감독은 "공 던지는 게 안 될 것 같다. 대타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웬만하면 오늘은 쉬는 게 날 것 같다"고 전민재의 상태를 전했다.

로드리게스의 빈자리는 누가 들어갈까. 김태형 감독은 "김한결을 (1군에) 올려놓고 등록은 안 시켰다. 불펜 피칭을 좀 시키려고 한다. 김한결이 나갈 확률이 많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5강 캐스팅보트가 됐다. 당장 '1위' KT 위즈와 3연전을 치른다. 이어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LG 트윈스를 연달아 만난다. 11일 광주 KIA전을 거쳐 12일 잠실 두산전을 마지막으로 정규시즌을 끝낸다.

김태형 감독은 "KT와 경기는 그냥 정상으로 간다"라면서도 "연휴에 (KT가) 삼성과 붙었어야 했다. 우리는 뒤로 미루고"라면서 농담으로 곤란함을 에둘러 표현했다.

잔여 경기가 모두 순위 싸움을 벌이는 팀이다. 3위 LG-4위 KIA-5위 두산은 각각 2경기 차이다. 얼마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어쩌겠나. 해야지. 우리대로 해야 한다"고 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정민은 대졸 신인으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올스타전에 드림올스타 멤버로 선발됐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정민이 1승을 추가하면 10승-13홀드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의미가 정말 크다. 건방져지지만 않으면 된다"고 선수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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