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펄스] 美 고용 ‘쇼크’에 연준 동결 기대↑...나스닥, 장중 사상 최고치
위험자산 선호 심리 증가...엔비디아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해당 이미지는 실제사진이 아닌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사진=Whisk AI 이미지 제작]](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3/552795-r1dG8V7/20261003103102969tzlr.jpg)
'펄스(Pulse)'는 생명체의 맥박이자 살아 있는 움직임을 읽는 신호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지수의 등락은 물론 금리와 환율, 수급과 업종 순환, 글로벌 이슈까지 시장은 매 순간 새로운 맥박을 만들어낸다. [마켓펄스]는 매일 달라지는 시장의 흐름을 짚고,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변화와 그 배경을 전달하고자 한다.
【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미국의 9월 고용 증가세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금리 동결 기대가 한층 커졌다.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되자 인공지능(AI)·반도체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40포인트(+0.49%) 오른 5만1176.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6.27포인트(+0.73%) 상승한 7722.72, 나스닥 종합지수는 319.27포인트(+1.19%) 오른 2만7190.86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이후 상승 폭을 줄였다.
증시 강세의 주요 배경은 예상보다 약한 고용지표였다. 미국 노동부는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2만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9만명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며, 실업률도 전월 4.1%에서 4.2%로 올랐다.
고용시장 둔화가 확인되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10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7.9%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고용지표 발표 이후 하락했지만,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인베스팅 닷컴에 따르면 10년물 국채금리는 24시간 전보다 0.73% 오른 5.276%, 30년물 국채금리는 0.34% 오른 5.622%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장중 3% 이상 급등하며 5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장 후반 미 국채 금리 반등의 영향으로 종가 기준 1.34% 오른 가격에 마감했다. 이 외에도 브로드컴(+3.35%), AMD(+2.95%) 등이 동반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40% 상승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