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진영 ‘패노메논’ 일본선 5건 등록 완료, 권리자는 JYP
9월4일까지 5건 모두 등록 단계 마쳐
대중위 24일엔 “우선 출원 절차” 설명

[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JYP)가 출원한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FANOMENON) 일본 상표 최소 5건이 이미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기준 권리자는 모두 JYP다.
3일 본지가 일본 특허청 공보를 토대로 구축된 현지 상표자료를 확인한 결과 JYP는 지난 3월 23일 출원한 패노메논 상표 가운데 화장품 등을 포함한 3류를 지난 6월 4일 가장 먼저 등록했다. 장신구·시계 등이 포함된 14류는 지난 7월 10일 등록을 완료했다.
디지털 상품 등이 포함된 9류와 광고·판매·유통 등을 포괄하는 35류, 방송·스트리밍 등이 포함된 38류도 지난 9월 4일 나란히 등록 목록에 올랐다. 해당 자료는 2일 갱신을 완료했으며 5건 모두 권리자는 ‘JYP ENTERTAINMENT CORPORATION’으로 기재하고 있다.

앞서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지난달 24일 JYP의 상표권 논란이 불거지자 “현재 JYP가 우선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일본에서 확인된 5건이 모두 이미 등록을 마친 뒤였다.
JYP가 지난해 11월 14일 미국에서 패노메논 상표 11건을 회사 단독 명의로 출원했고, 이 시점 박 위원장의 정부 여비 지급 공무출장과 겹친 사실이 지난달 25일 본지 보도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문제제기가 이어지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향후 해외 출원 절차가 마무리되고 제반 여건이 갖춰지면, 해외 상표권 역시 정부와 전담 법인에 지분을 양도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패노메논 운영을 맡을 전담 법인은 하이브·SM엔터테인먼트·JYP·YG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하는 합작 법인으로, 10월 중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4사가 동일 지분으로 참여하는 구조가 거론돼 왔지만, 최종 지분율과 대표이사, 이사회 구성 등 구체적인 지배구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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