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모레노? "분석은 무슨 개뿔 분석, 우리나라 아는 건가" 강한 의문..."감독은 알아도, 애들은 몰라, 운동장에서 입히질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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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대표팀 경기력에 강한 의문을 표하며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구상이 단순히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전 퍼포먼스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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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이천수가 대표팀 경기력에 강한 의문을 표하며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구상이 단순히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전 퍼포먼스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우루과이전 1-4 패배 이후 반등이 절실했던 대표팀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도 승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에 모레노 감독 역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순 없게 됐다. 특히 아직 '임시'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음에도 장기적 플랜, 복잡한 전술, 고집 있는 운영 등을 두곤,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이날 경기를 리뷰하며 비슷한 결의 이야기를 반복했다.
전반 초반 이천수는 "4-4-2에 대한 기본적인 틀 정도는 선수들한테 인지시켜 줄 시간은 됐잖아"라며 "책 한 권 정도를 4-4-2로 쓸 정도면 4-4-2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걸 다 대입해서 해봤다는 건데, 그것 치고는 뭐"라고 짚었다.
계속해서 "모레노 머릿속에는 이거하고 싶은 게 있는데, 애들은 모른다. 아직까지는"이라며 "비디오 미팅을 했을 텐데, 그것 말고 실제로 운동장에서 움직임을 하고, 뭘 하고, 이런 느낌을 가져야 하는데, 그게 없는 것 같다. 비디오 미팅으론 4-4-2에 대한 전술 얘기를 했는데, 운동장에선 많이 안 한 것 같다"고 내다봤다.


경기가 종료된 후엔 솔직한 총평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천수는 "4-4-2를 우리나라에 입힐 수 있나 기대했다. '그 정도로 전술가인가? 정말 우리를 위해 분석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진짜로 우리를 위해 분석했나, 그랬다가 요즘 경기를 보며 '분석은 무슨 개뿔 분석, 우리나라를 진짜 알기는 아는 건가'라고 약간 생각이 바뀌는 듯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4-4-2에 대한 거에서 나올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에 대한 선수가 갖출 수 있는 전술적 움직임과 이런 걸 다 모레노는 알고 있는데, 애들이 모르는 것 같다. 그거를 이제 애들한테 입히질 못하고 있다. 실전적으로, 운동장 안에서 못 입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리춘수 캡처,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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