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드 제치고 미국 국민차 노린다”…50만대 팔아치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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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분기 판매량이 50만대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7~9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판매량은 50만6200대로 최초로 50만대를 돌파했다.
최대 관심사는 현대차그룹이 사상 최초로 미국 시장 분기 기준 3위를 기록할지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핵심 차종이자 3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차종인 투싼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내놓으며 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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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제치고 최초 美 3위 가능성
하이브리드차량 판매 53% 급증
더 커진 ‘디올뉴 투싼’ 뉴욕서 공개
![미국 뉴욕에서 열린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장에 투싼이 전시돼 있다. [현대자동차]](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3/mk/20261003065102440jpke.jpg)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7~9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판매량은 50만6200대로 최초로 50만대를 돌파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26만9541대, 기아 23만6659대, 제네시스 2만2645대로 작년 3분기에 비해 5.4% 증가했다.
브랜드 모델별로는 투싼 6만4075대,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 4만8764대, 싼타페 3만9112대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 5만839대, K4 3만7633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 3만6436대 순이다.
최대 관심사는 현대차그룹이 사상 최초로 미국 시장 분기 기준 3위를 기록할지다. 미국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같은 기간 GM 판매량은 66만9961대, 도요타는 63만3224대로 현대차그룹은 현재로서는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포드의 판매량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지난 8월 한 달 판매량 기준으로 현대차그룹이 포드를 제친 점을 감안할 때 3위를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시장조사 기업 콕스오토모티브에서는 포드의 올 3분기 판매량을 전년 동기대비 7.1% 줄어든 50만4172대로 예상했다.
이번 호실적의 배경에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이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을 포함하는 전동화 차량의 판매 대수는 3분기 기준 미국 시장에서 2023년 8만96대, 2024년 8만7733대, 작년 13만5547대, 올해 16만423대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3분기의 경우 전동화 차량 판매량이 역대 최대인 것은 물론 전동화 차량 비중도 31.7%로 최초로 30%를 넘어섰다. 그동안 가솔린 차량 우위였던 미국 시장의 친환경화 트렌드를 현대차가 제대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현대차의 경우 전동화 차량 판매 규모가 8만2489대로 전년 대비 1.2%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기아는 7만7934대로 무려 44.3%나 폭증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핵심 차종이자 3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차종인 투싼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내놓으며 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 SUV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AOS) 기반의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통해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차량 제어부터 정보 검색까지 지원한다. 또 플레오스 앱마켓을 통해 다양한 서드파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정차 중에도 전기차처럼 무시동 상태에서 공조와 인포테인먼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 등 하이브리드 특화 기술을 탑재해 전동화 경험도 강화했다.
여기에 차 길이 4700㎜, 차 폭 1905㎜로 실내 공간도 확대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과 17.4㎞/ℓ의 복합연비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운영하며, 미국 소비자 맞춤형으로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XRT PRO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사륜구동(AWD), 올터레인 타이어 등 오프로드 특화 사양이 적용된 북미 전용 모델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투싼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신차 및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북미 지역에서만 58개의 신차가 출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18일 경기도 파주 소재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투싼을 앞서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달 중 투싼의 가격을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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