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박물관 결혼’ 1호는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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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게 꿈만 같습니다."
2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에서 결혼식을 올린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 씨(27)는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마이 씨는 이 사업의 첫 사례로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마이는 "경복궁은 처음 한복을 입은 곳이며 남편과 첫 데이트를 한 곳이기도 하다"며 "뜻깊은 곳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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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에서 결혼식을 올린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 씨(27)는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매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2회씩 박물관 앞 은행나무 쉼터에서 총 28쌍의 야외 결혼식을 지원하는 ‘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고결)’를 진행한다. 국가유산을 활용하는 동시에 청년 세대의 혼인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마이 씨는 이 사업의 첫 사례로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방탄소년단(BTS)을 계기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지난해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외국인 최초로 미스 춘향 현(賢)에 선발됐으며 현재 한복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유튜브에선 ‘김치귀신 마이’란 채널을 운영 중이다. 마이는 “경복궁은 처음 한복을 입은 곳이며 남편과 첫 데이트를 한 곳이기도 하다”며 “뜻깊은 곳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rep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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