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5주째 하락… 동남권은 매도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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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매수 심리를 보여주는 매매수급지수가 5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제 개편안, 기준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매수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11.3으로 집계됐다.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는 99.1로 전주(99.3)보다 0.2포인트 내리며 2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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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송파-용산 가격 내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11.3으로 집계됐다. 8월 넷째 주(113.9)를 정점으로 5주 연속 내렸다. 이 지수는 기준선(100)보다 높을수록 집을 사려는 수요가 팔려는 수요보다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가 아파트가 많은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에서는 매도 우위가 이어졌다.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는 99.1로 전주(99.3)보다 0.2포인트 내리며 2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7월 첫째 주 107.2를 정점으로 1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반면 동북권(118.6), 서북권(113.4), 서남권(113.0), 도심권(105.8) 등에서는 기준선을 웃돌았다.
15억 원 안팎인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는 일부 시세가 15억 원을 넘어서면서 대출 한도가 줄어든 점도 매수 심리의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수도권 규제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15억 원 이하면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까지 받을 수 있지만 15억 원 초과 25억 원 이하면 4억 원으로 줄어든다.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오르며 전주(0.13%)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한강벨트인 용산구가 0.01% 내리며 전주(0.02%) 대비 하락 전환하면서 서울 내 가격 하락 지역은 강남, 서초, 송파, 용산구 등 4곳으로 늘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일 자율기구인 ‘공공택지조사개발과’를 신설했다. 신규 공공주택사업 부지 발굴, 후보지 관리 등을 맡는 곳으로 공공 주도 공급에 속도를 내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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