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 던진' 김민재 "다 같이 머리 처박고 열심히 해야"...베네수엘라에 0-0 무승부

강은영 2026. 10. 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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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베네수엘라와 A매치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긴 가운데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원팀이 돼야 한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한국은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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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제대로 전개 안 돼
김민재가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친선경기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베네수엘라와 A매치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긴 가운데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원팀이 돼야 한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한국은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9~10월 A매치 4연전 중 3연전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우루과이전은 4-1로 패했고, 이날도 승부를 내지 못한 채 비기고 말았다.

김민재는 이날 4-4-2 포메이션에서 센터백으로 80분을 뛰었다. 그는 공격적으로 볼을 상대 진영까지 끌고 갔다가 수비까지 하며 헌신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35분 김태현(26·가시마 앤틀레스)과 교체된 뒤 벤치에 앉아 신고 있던 축구화를 던지며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대표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반전이 필요한 경기였는데 오늘 또 결과를 가져오지 모새서 아쉽고, 많은 부분이 개선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백을 말할 게 아니라 지금 팀 전체적으로 다같이 싸워주고 경합하고 수비하고 해야하는데, 그런 부분이 잘 안되고 있다"면서 "솔직히 수비 선수들 너무 불쌍하고, 오늘 경기도 전체적으로 뭔가 다같이 싸우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7-0으로 이기든 9-0으로 이기든 기분이 좋지 않았을거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선 팀이 하나로 뭉치는 게 가장 중요하고 개인이 빛나기 보다는 팀이 하나로 뛰어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 수준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다같이 그냥 머리 처박고 열심히 해야하는 것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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