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적 오해” 우크라 외무장관에 이 대통령 “사과 안하면 추가 조치”

박찬 2026. 10. 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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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포로 이송 공개 문제를 두고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이번 사안은 외교적 오해"라며 유화적 메시지를 냈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이 남북한 충돌 가능성까지 언급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 사과'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이 남북한 무력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국이 자국 안보를 위해서라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한 걸 지적한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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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군 포로 이송 공개 문제를 두고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이번 사안은 외교적 오해"라며 유화적 메시지를 냈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이 남북한 충돌 가능성까지 언급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 사과'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박찬 기잡니다

[리포트]

북한군 포로 이송 문제 갈등에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입장을 내놨습니다.

시비하 외교장관은 현지 매체에, "이번 사안은 외교적 오해"라고 사태 확대를 경계하면서, "이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중요한 국가"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유화적 메시지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다시 우크라이나를 공개 비판했습니다.

"합의 사실이 없다며 국가 원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사과하라 했더니 한반도 전쟁 발발을 기도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이 남북한 무력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국이 자국 안보를 위해서라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한 걸 지적한 거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가 위신 문제로 묵과할 수 없다"며 "사실인정과 공개 사과를 계속 거부하면 추가 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국내로 소환하는 강경 조치 등이 거론됩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대통령 평화외교특보/MBC 라디오 : "현재 한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치한 것이 첫 단계였고 더 추가로 안 나오면 우리 대사를 소환하는 것이죠."]

최근 갈등이 불거지며 양국 외교당국이 우크라이나 사과 수위를 두고 논의를 이어온 상황, 하지만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경색 국면 해소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최석규/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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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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