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또 ‘김지용 반대’ 회견…송영길 “대통령 인사권 뺏겠다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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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2일 모두 수장 없이 개문발차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송부했다.
특히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국정감사 기간 중 조속히 하자는 여당과 국감이 끝난 뒤에 하자는 야당의 줄다리기로 중수청장 공백 장기화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새 형사사법체계를 둘러싼 우려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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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김지용 인사청문회 국회에 요청
“조직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 필요”
與강경파 여전히 반대…갈등 고조

특히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국정감사 기간 중 조속히 하자는 여당과 국감이 끝난 뒤에 하자는 야당의 줄다리기로 중수청장 공백 장기화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새 형사사법체계를 둘러싼 우려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 李 “청문 결과 지켜보자”…강경파 “청산 없는 개혁 반쪽”

이 대통령은 또 X(옛 트위터)에 “세상사라는 게 그렇게 단선적이지 않다. 청문 결과를 함께 지켜 보심이 어떨지요”라며 “(김 후보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 장모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대해 재수사명령을 해서 윤 대통령에 의해 좌천당하고 사실상 검찰에서 쫓겨난 걸 보면 친윤이라 단정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라고 적었다. 김 후보자에 대한 비토(veto·거부) 정서가 강한 강경파와 지지층을 향해 인사청문회까지는 지켜보자고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기홍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도 “흠결이 없는 후보”라며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에 따른 어떤 틀을 빨리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시민주도 형사소송법 개정 추진 모임과 9개 당원 단체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 공소청앞에서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체계 대전환! 공소청·중수청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02 [서울=뉴시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2/donga/20261002213658748kkmf.jpg)
● 중수청장-공소청장 공백 장기화 가능성

새 형사사법체계의 양대 기관인 공소청도 당분간 수장 없이 운영될 전망이다. 공소청장(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이 구성하는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추천하면 법무부 장관이 1명을 제청한 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하지만 법무부 장관이 공석이라 추천 절차부터 중단된 상황이다. 이날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범죄 수사 시스템이 사망했다”면서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치안을 막다른 골목에 내몬 역사적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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