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는 것만으론 부족하다…클렌징 시장, '모공 케어'로 진화

유선준 2026. 10. 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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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 제품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씻어내는 데 그쳤던 세안제가 피지와 블랙헤드, 모공 관리까지 아우르는 '스킨케어의 첫 단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에스네이처 관계자는 "세수만 해도 모공이 쫀쫀해지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라며,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비우는 효과와 이후에 모공을 타이트닝하는 효과까지 하나의 제품에 담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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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팩 경계 허문 멀티 제품 부상…에스네이처, '쌀떡 제형'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
에스네이처 제공

[파이낸셜뉴스] 클렌징 제품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씻어내는 데 그쳤던 세안제가 피지와 블랙헤드, 모공 관리까지 아우르는 '스킨케어의 첫 단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뷰티 시장에서는 하나의 제품에 여러 기능을 담는 멀티 포맷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화장품 제조업계에서도 클렌징과 팩, 마사지 등을 결합한 제품과 젤리·버블 등 촉각적 경험을 강조한 제형이 차세대 스킨케어 흐름으로 거론되고 있다. 단순한 성분 경쟁을 넘어 사용 과정 자체를 차별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이 같은 변화는 클렌징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매일 반복하는 세안 과정에서 모공과 피지 등 피부 고민까지 함께 관리하려는 수요가 맞물리면서 팩과 클렌저의 경계를 허문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클린뷰티 브랜드 에스네이처(S.NATURE)도 이 흐름을 겨냥했다. 오는 5일 지그재그에서 선런칭하는 '아쿠아 라이스 모공 쌀떡팩폼'은 라이스 클렌징 라인에 새롭게 추가되는 모공 특화 제품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름 그대로 '쌀떡'을 연상시키는 제형이다. 국내산 쌀겨수 1만94ppm을 담았으며, 회사 측은 약 80만회의 치대는 과정을 통해 밀도 높은 텍스처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쫀득한 제형이 피부에 밀착하면서 모공 속 노폐물과 과도한 피지·유분을 흡착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모공팩을 사용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면서 클렌징 단계에서 집중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한 셈이다.

제품의 차별화 포인트는 인체적용시험 수치에서도 드러난다. 에스네이처에 따르면 1회 사용 후 모공 속 노폐물 세정 효과는 99.85%로 나타났으며, 피지·유분은 24.15%, 블랙헤드·화이트헤드는 23.04% 감소했다.

가로와 세로, 깊이, 면적, 탄력 등 5개 모공 관련 지표에서도 개선 결과가 확인됐다. 피부 표면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안 후 모공 컨디션까지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최근 화장품 소비가 기본적인 보습이나 세정에서 특정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세분화되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제품 확대와 맞닿아 있다. 실제로 해외 뷰티 시장에서도 단순한 기초 기능보다 명확한 효능과 사용 목적을 앞세운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사용감은 부드럽게 가져가는 것이 또 다른 과제다. 강한 세정력이나 흡착력을 강조한 제품은 세안 후 건조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에스네이처는 이번 제품에서 세정 이후에도 촉촉하고 편안한 마무리감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에스네이처 관계자는 "세수만 해도 모공이 쫀쫀해지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라며,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비우는 효과와 이후에 모공을 타이트닝하는 효과까지 하나의 제품에 담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에스네이처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기존 아쿠아 라이스 클렌징 라인의 영역도 넓힌다. 클렌징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모공 등 구체적인 피부 고민을 겨냥한 제품군을 강화하면서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쿠아 라이스 모공 쌀떡팩폼'은 오는 5일 지그재그에서 먼저 선보인다. 에스네이처는 출시와 함께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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