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몸부림‥텃밭 찾으며 '군 동원' 내란법 운운

김재용 2026. 10. 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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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국 순회 연설에 돌입했습니다.

전국 유세를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첫 방문지로 텃밭인 오클라호마와 격전지 텍사스를 선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타임지 인터뷰에서 군대를 동원하는 "내란법 발동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내란법에 따르면 치안 유지를 위해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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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국 순회 연설에 돌입했습니다.

격전지만이 아니라 텃밭도 찾아다니고 있어서, 그만큼 다급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계엄법과 유사한, 이른바 내란법 발동 가능성까지 언급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전국 유세를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첫 방문지로 텃밭인 오클라호마와 격전지 텍사스를 선택했습니다.

경합 주만 가던 과거와 달리 텃밭도 함께 섞는 방식인데, 텃밭에서 힘을 충전해 지지세를 격전지에 전파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뒤이어 앨라배마와 오하이오주를 찾는 것도 같은 취지입니다.

하지만 승리가 확실한 텃밭까지 챙겨야 하는 건 그만큼 지지율이 위기라는 걸 방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국정운영을 잘했는데 언론이 불공정하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언론이 우리를 공정하게 다루지 않습니다. 저는 국정운영,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A+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공화당에 실망했더라도 자신을 보고 투표해달라고도 호소하는데, 당내에선 오히려 인기 없는 대통령이 나서는 게 못마땅한 분위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타임지 인터뷰에서 군대를 동원하는 "내란법 발동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은 그걸 가끔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초강경 지지층을 염두에 둔 발언인데, 실제로 일부 우익 매체들은 내란법 발동도 아이디어라며 부추기고 있습니다.

[리얼 아메리카 보이스 (우익 매체, 지난 8월)] "한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선거와 관련해 국가 안보 비상사태를 선포할 권한이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 세상엔 더 이상한 일도 일어난 적도 있습니다. 이 정도만 말하겠습니다."

내란법에 따르면 치안 유지를 위해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계엄법과 달리, 의회의 즉각적인 해제권이 없고 예산을 막는 간접 견제만 가능해 일단 발동하면 자칫 브레이크 없는 '폭주 기관차'가 될 수 있다는 게 미국 내 우려입니다.

전국 순회와 내란법 검토 같은 트럼프의 말과 행동은 초조함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 달 뒤 선거에서 참패한다면 레임덕을 배제할 수 없다는 명확한 결론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워싱턴) / 영상편집: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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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주일(워싱턴) / 영상편집: 허민영

김재용 기자(j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5482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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