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 처리‥국힘서도 "김태규 발언 동의 안 해"

윤상문 2026. 10. 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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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인데도 헌법에 반하는 윤석열·전두환의 내란을 부정한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운영위에서 의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징계에 반발하며 퇴장했지만,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도 김 의원의 발언 자체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 운영위에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긴급 상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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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인데도 헌법에 반하는 윤석열·전두환의 내란을 부정한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운영위에서 의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징계에 반발하며 퇴장했지만,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도 김 의원의 발언 자체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윤상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국회 운영위에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긴급 상정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전두환의 내란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국회의원의 헌법 수호 책무를 저버렸다는 겁니다.

[한병도/국회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헌정질서를 유린한 내란범들을 두둔하는 행태는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셈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제명 시도는 '검열'"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의원] "다수 의석의 힘으로 국민 개개인과 특히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의 표현의 자유를 강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회의에 불참한 김태규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오해를 초래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 등은 창작의 자유라며 난도질하면서, 5·18은 성역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였다"는 겁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에서조차 김 의원 발언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이상휘/국민의힘 의원] "먼저 저는 김태규 의원이 유튜브에서 방송한 그 발언, 그 자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발언을 비판하는 것과 국회의원을 제명하자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김미애/국민의힘 의원]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사려 깊게 생각하고 발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처받은 5월의 시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민주당은 "계엄군 총칼에 쓰러진 광주 시민 앞에서 다양한 관점을 얘기하는 것은 역사 토론이 아니라 2차 가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헌법을 부정하고, 역사를 부정하고,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부정하는데 그걸 가지고 어떻게 표현의 자유를 운운할 수가 있는 것입니까?"

토론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면서, 결의안은 결국 민주당 주도로 처리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은 김 의원에게 사과와 의원직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당 차원의 징계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이형빈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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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지민, 이형빈 / 영상편집: 이정근

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5474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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