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효문화뿌리축제 불꽃놀이 취소…"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진형훈 기자 2026. 10. 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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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가 제17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주요 행사인 불꽃놀이를 취소했다.

구는 2일 뿌리공원 일원에서 오는 4일까지 열리는 효문화뿌리축제의 개·폐막식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구는 축제 개막 며칠을 앞두고 주 무대인 뿌리공원과 유등천 일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리부엉이, 노란목도리담비 등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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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공원 일원 수리부엉이·담비 서식, 환경단체 의견 수용
김제선 청장 긴급회의서 결정, 생태계 보존 위한 긴급 조치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중구 제공

대전 중구가 제17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주요 행사인 불꽃놀이를 취소했다.

구는 2일 뿌리공원 일원에서 오는 4일까지 열리는 효문화뿌리축제의 개·폐막식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구는 축제 개막 며칠을 앞두고 주 무대인 뿌리공원과 유등천 일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리부엉이, 노란목도리담비 등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이후 불꽃놀이가 서식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역 환경단체의 제안을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

구는 불꽃놀이를 기다려온 방문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관람객의 아쉬움보다 지역 생태계와 야생 생물 보호라는 공익적 가치가 더 크다고 판단하며 취소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불꽃놀이를 취소하는 것이 뿌리공원과 주변 생태를 더 오래도록 우리가 함께 지키고, 공유할 수 있는 일이라는 판단"이라며 "부득이 불꽃놀이를 취소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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