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포르쉐 팬 한자리에⋯ ‘포르쉐 바이브 서울’서 신차와 헤리티지 차량 출격

김상욱 기자 2026. 10. 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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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 韓 최초 공개
70여대 전시⋯ 550 스파이더·917·962C 등 전시
1만5000명 방문 예상·티켓 조기 매진
‘포르쉐 바이브 서울 프리뷰’ 행사에 전시된 포르쉐 차량들. 김상욱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브랜드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포르쉐코리아가 2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포르쉐 바이브 서울 프리뷰’ 행사를 열고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모든 포르쉐, 하나의 바이브’를 주제로 포르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약 70대의 차량이 한자리에 전시됐다. 공식 행사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는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탄탄한 커뮤니티와 함께 브랜드를 경험하고 있다”며 “미국과 두바이 등에서 열리는 행사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포르쉐에 대한 열정으로 사람들을 하나로 모은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정신을 서울만의 방식으로 구현하고 싶었다”며 “서울은 전통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나고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로, 포르쉐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닮아 있다”고 덧붙였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가 ‘911 터보 S 존더분쉬’ 원-오프 차량과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욱 기자.

행사 장소로 문화비축기지를 선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포르쉐는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과거 석유를 저장하던 공간이 산업화 이후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문화비축기지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장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세 대표는 이번 행사의 주제로 ‘원 바이브(One Vibe)’를 제시했다. 그는 “포르쉐를 경험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며 “최신 전기차부터 오랜 시간 정성스럽게 관리된 클래식 모델까지 서로 다른 세대와 캐릭터를 가진 차량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자연스럽게 유대감과 연결을 느끼게 되고 이것이 바로 이번 행사의 테마인 ‘원 바이브’”라며 “이번 행사에서 포르쉐 뮤지엄에서 독일을 비롯해 대만과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온 차량과 포르쉐 오너들이 직접 가져온 차량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부세 대표는 “이번 행사는 포르쉐를 경험하는 전체 과정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이번 주말 일반 관람객에게 행사를 개방하면서 누구나 포르쉐 커뮤니티의 일원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2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포르쉐 바이브 서울 프리뷰’ 행사에서 공개된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 김상욱 기자.

이날 프리뷰 행사에는 신형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한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포르쉐 뮤지엄에서 온 헤리티지 모델들도 대거 출격했다.

현장에는 포르쉐 최초의 순수 레이스카 ‘550 스파이더’, 최초로 르망 24시 종합 우승을 안긴 ‘917’, 80년대 내구 레이스의 황금기를 이끈 ‘962C’ 등 전설적인 레이스카들이 공개됐다. 여기에 포르쉐의 최상위 개인화 프로그램 ‘존더분쉬’를 통해 탄생한 ‘911 터보 S 존더분쉬’ 원-오프 차량이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여졌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포르쉐 바이브 서울에 이틀간 약 1만5000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티켓은 사전 판매 과정에서 조기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