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몽골과 기업교류 확대…정명근 시장 '투자유치 전략' 해외로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6. 10. 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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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가 몽골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양국 중소기업 간 기업교류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화성상공회의소·기업지원기관을 연결해 양국 기업을 발굴하고 B2B 상담과 제품 전시, 투자협력으로 이어가는 방안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현재 논의된 내용은 양국 기업을 발굴하고 연결하기 위한 협력 방식"이라며, "향후 양국 기업지원기관이 후속 협의를 진행할 경우 참여기업 선정과 기업 매칭, B2B 상담 및 제품 전시 등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정하게 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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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중소기업청·국회까지 접촉 확대…후속 협의 주목
나담 연계 ‘몽탄 엑스포’ 제안…기업 교류 확대 가능성
정명근 시장, 국내 투자유치 이어 해외 기업교류 확대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화성특례시가 몽골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양국 중소기업 간 기업교류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화성상공회의소·기업지원기관을 연결해 양국 기업을 발굴하고 B2B 상담과 제품 전시, 투자협력으로 이어가는 방안이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부시장(오른쪽 두번째)을 단장으로 몽골 교류 대표단이 지난달 22일 에르데네사이한 야담수렌 몽골 정부 중소기업청장과 기업교류 확대 회의를 하고 있다. ⓒ OBC 제공

조승문 화성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한 교류 대표단은 지난 9월 22일 에르데네사이한 야담수렌 몽골 정부 중소기업청장과 면담하고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화성 중소기업과 몽골 기업을 발굴하고 업종과 제품 등을 확인한 뒤 교류 대상 기업을 연결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양국 기업 간 상담을 통해 거래 가능성을 확인하고 제품 전시와 수출상담, 투자협력으로 이어가는 방식도 협의 대상에 올랐다. 화성상공회의소와 기업지원기관, 몽골 중소기업 지원조직을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나담 기간을 활용한 기업교류 구상도 제안됐다. 중소기업 제품 전시와 B2B 상담에 공연과 음식·관광을 결합한 '몽탄 엑스포'다.

개최 일정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양국은 예산과 주관기관, 참여기업 선정 방식을 향후 교류를 통해 확정키로 했다. 

이번 몽골 방문은 정명근 시장이 민선8기부터 추진해온 투자유치 및 미래산업 중심의 시정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화성시는 민선8기 투자유치 목표를 20조원으로 정한 뒤 2025년 11월 말 기준 22조5912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데이터센터, 기아 오토랜드 화성 PBV 전용공장 및 특장차 클러스터, 글로벌 반도체 기업 투자 등이 주요 투자사업에 포함됐다.

정 시장은 2025년 6월 20조원 목표를 조기 달성한 뒤 투자유치 목표를 25조원으로 상향했다. 화성시는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 유치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올해도 기업과의 협력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28일 화성시는 삼성전자와 1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기반으로 미래성장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투자 확대와 연구·업무 기능 확충,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기업 현안에 대한 행정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몽골 방문에서는 국내 기업 유치와 다른 방식의 기업교류가 논의됐다. 화성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몽골 기업과 연결하고 현지 기업과의 거래 및 투자 가능성을 찾는 방식이다.

몽골 지방정부와의 협력 논의도 이어졌다. 울란바토르시는 관광과 산업이 집중된 날라흐를 화성과 협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제시했다. 날라흐 측에서는 테를지를 찾는 관광객을 지역 식음·서비스·관광산업으로 연결하고 한국 기업과 현지 중소기업 간 B2B 접점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바양주르흐구에서는 도시개발과 스마트시티, 중소기업과 농축산업 투자·매칭, 대학 협력, 관광 분야 등이 논의됐다.

화성시 대표단은 23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B.바트에르덴 몽골-한국 의원친선그룹 의장과도 면담했다. 양국 경제교류와 함께 비자·체류, 유학생·근로자 가족 문제 등 인적교류 관련 현안이 논의됐다.

다만 이번 방문에서 화성과 몽골 지방정부 사이에 별도의 우호협력 협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다. 양국 기업 간 거래나 투자계약 규모, '몽탄 엑스포' 역시 향후 교류를 통해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가 그동안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에서 추진해온 기업 발굴과 행정지원 방식이 몽골과의 후속 협의의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현재 논의된 내용은 양국 기업을 발굴하고 연결하기 위한 협력 방식"이라며, "향후 양국 기업지원기관이 후속 협의를 진행할 경우 참여기업 선정과 기업 매칭, B2B 상담 및 제품 전시 등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정하게 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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