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 추영우·김소현 “故 안판석 감독, 멋진 어른이자 스승”

강신우 기자 2026. 10. 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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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박사’ 김소현(왼쪽)과 추영우. KT스튜디오지니 제공.

[스포츠경향 강신우 기자] ‘연애박사’ 출연진이 고(故) 안판석 감독을 추억했다.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극본 민효정, 연출 안판석) 출연 배우들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안판석 감독님은 배우를 믿어주시는 인생의 선생님 같은 분”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12일 안판석 감독이 향년 64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은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작발표회 역시 포토타임 시작에 앞서 안 감독 추모 영상이 상영됐다.

추영우는 안 감독에 대해 “촬영 중간에 감독님께서 오셔서 ‘너희가 하고 있는 것은 예술이자 문학’이라며 ‘예술이 아니라 돈벌이로 느껴지는 순간 집에 가라’고 하셨다”며 “그 떄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은 정말 멋진 어른이자 빛나시는 분이다. 지금은 되게 보고 싶은 분”이라며 “앞으로의 배우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셨다. 오래오래 생각날 것 같다”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김소현은 “연기의 즐거움을 다시 알게 해주신 스승님”이라며 “항상 제게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많이 맡겨주셨다. 그러다보니 내가 왜 지금까지 연기를 좋아했는지 다시 생각이 나더라”고 말했다.

김민석 역시 “그간 일에 절여져서 기계처럼 연기한 나날들이 있었는데 감독님 덕분에 그런 것들을 뜯어 고쳤다”며 “좋은 길로 가게 만들어준 인생의 스승님 같은 분”이라고 안 감독을 떠올렸다.

안 감독의 유작인 ‘연애박사’는 오는 10월 5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한다.

강신우 기자 ssinu4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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