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온톨로지 부트캠프 개최…AI 에이전트 실무 교육
이수영 기자 2026. 10. 2. 13:43

솔트룩스가 기업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활용할 수 있는 지식으로 바꾸고 이를 AI 에이전트와 연결하는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솔트룩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솔트룩스 온톨로지 부트캠프'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온톨로지로 정리한 뒤 지식그래프와 검색증강생성(RAG), AI 에이전트에 활용하는 전 과정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톨로지는 데이터가 가진 의미와 데이터 간 관계를 정의해 AI가 정보를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AI가 이용자의 지시를 받아 여러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형태로 발전하면서 기업 내부 데이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교육 첫날에는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뉴로심볼릭 AI, 온톨로지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비전언어모델(VLM)에 온톨로지 기반 지식 표현과 추론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정용일 솔트룩스 부사장이 RDF·OWL·SPARQL 등 온톨로지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중심으로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솔트룩스의 'Knowledge Studio'를 이용해 제조기업의 품질 이상 원인을 추적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ERP·MES·QMS·HR 등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했다. 업무 시나리오 작성과 질의 정의, 스키마 설계, 데이터 변환, 저장과 검증 등 온톨로지 구축 과정도 직접 수행했다.
마지막 날에는 김재은 솔트룩스 AI연구소장(CTO)과 연구진이 참여해 구축한 온톨로지를 AI 에이전트가 활용하는 방법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Agent Studio와 Document Studio, Knowledge Studio를 활용해 정형 데이터 질의응답과 문서 기반 지식 구축, 온톨로지 기반 검색 등을 실습했다. 일반적인 RAG가 관련 문서를 찾아 답변에 활용한다면 온톨로지 기반 RAG는 데이터에 정의된 개체와 관계를 따라 필요한 사실과 근거를 찾는다는 차이도 교육에 포함됐다.
솔트룩스는 이번 교육에서 기업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지식화하는 과정부터 AI 에이전트가 이를 조회해 업무 판단에 활용하는 과정까지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솔트룩스는 20년 이상 온톨로지 기반 지식관리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지난 3월 기준 그룹사가 보유한 온톨로지 관련 특허는 39건이다. 자체 LLM '루시아(LUXIA)'와 Knowledge Studio, Agent Studio, Document Studio 등 기업용 AI 구축 솔루션도 운영하고 있다.
솔트룩스 교육사업 담당자는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조직이 보유한 데이터와 지식을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온톨로지와 AI 에이전트, 데이터·지식 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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