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4시] “천안, 춤의 향연에 빠진다”…천안 흥타령 춤축제 1일 개막

충청본부=박인옥 기자 2026. 10. 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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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의 도시' 천안이 2006년 초가을 신명나는 춤의 향연 속에 빠진다.

대한민국 최대 춤 경연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이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닷새간의 춤판에 돌입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올해 22회를 맞이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공간 이원화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춤을 경험하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했다"며 "전 세계인이 춤으로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축제로서 천안을 찾은 모든 분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활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2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이 열린 종합운동장에서 '불법 마약·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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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전·세종·충북 뭉쳤다…“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으로”
드론 1500대 천안 밤하늘 수놓았다…흥타령춤축제 ‘눈길’
천안시민 누구나 AI 무료로 배운다…162개 온라인 강좌 개방

(시사저널=충청본부=박인옥 기자)

1일 천안종합운동장 주무대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식에서 장기수 천안시장이 개막선언을 한 뒤 인사를 하고있다. ⓒ시사저널 박인옥

'흥의 도시' 천안이 2006년 초가을 신명나는 춤의 향연 속에 빠진다.

대한민국 최대 춤 경연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이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닷새간의 춤판에 돌입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축제는 오는 5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신부동 도심,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행사 공간을 이원화해 3일부터 특화 프로그램을 동시 운영한다.

이날 저녁 천안종합운동장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2025 대학 치어리딩 대상팀인 가천대 아페이론의 식전 공연과 24개국 해외 무용단의 국가별 입장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장기수 천안시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안무가 아이키, 효진초이, 리헤이와 비트박서 데자이어(DEZYRE)가 세대별 K-POP을 재해석한 주제공연 'Timeless'를 선보였다.

축하공연에는 2AM, 빌리, 장한별, 인순이, 이승기 밴드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으며, 1500여 대의 군집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친환경 드론 라이트쇼가 이어졌다. 개막 현장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올해 축제는 도심 한복판과 삼거리공원으로 무대를 분산해 관람과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꾸미고, 관객이 단순히 '보는 춤'을 넘어 '직접 경험하는 춤'으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편했다.

신부동 도심 550m 구간에서는 40개 팀 1500여 명이 참가하는 '거리댄스 퍼레이드'와 사전 행사인 'CIDC 대륙대항전'이 도심을 달군다.

천안삼거리공원에서는 청소년 배틀 '스트릿댄스 팔도대항전', 1대1 배틀 'CIDC 1on1 월드 파이널', 이동형 마당극과 결합한 '해외팀 퍼레이드&능소전', 어린이 기획공연 '몸치탈출 연구소', '전국대학 치어리딩 대회' 결선 등이 이어진다. 실용무용콩쿠르와 볼룸댄스 그랑프리 등 신설 부대경연도 시민 참여형 무대로 치러진다.

메인 행사장인 종합운동장 주무대에서는 24개국 25개 팀이 펼치는 '국제춤대회'와 전국 최대 규모 경연인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청소년부 결선이 진행된다.

실내테니스장에서는 세계 16개국 대표가 맞붙는 'CIDC 브레이킹 월드 파이널'과 e스포츠 리듬게임 '펌프잇업 월드 챔피언쉽'이 열리며, K-EDM 파티인 'EDM 흥 나잇'과 글로벌 스트릿댄스 문화 정착을 논의하는 국제 컨퍼런스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종합운동장과 삼거리공원에는 지역 농특산물 한마당과 먹거리존을 운영하며, 관람객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전철역과 축제장을 잇는 4개 노선의 무료 셔틀버스가 순환 운행된다.

흥타령 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을 슬로건으로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천안시와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춤축제연맹(FIDAF)이 후원한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올해 22회를 맞이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공간 이원화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춤을 경험하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했다"며 "전 세계인이 춤으로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축제로서 천안을 찾은 모든 분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활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대전·세종·충북 뭉쳤다…"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으로"

천안시는 충남과 대전, 세종,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촉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박수현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신용한 충북지사는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전국 연구·산업 인프라를 아우르는 국가 연구기관인 만큼 국토 중심부인 천안이 최적지라는 데 뜻을 모았다.

천안이 수도권과 충청, 강원, 영·호남을 잇는 교통망과 산업 연계성을 갖춰 전국 단위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천안시는 그동안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을 중심으로 치의학 연구·임상 기반을 다져왔다. 이를 토대로 충북 오송의 바이오, 대전의 연구개발(R&D), 강원 원주의 의료기기, 수도권의 사업화 역량을 하나로 묶는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는 정부가 발표한 '5극3특' 중부권 바이오 육성 전략과도 맞물려 힘을 얻고 있다.

천안의 입지·산업적 강점뿐 아니라 대통령 지역공약에 따른 정책적 당위성도 강조됐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는 제20대와 제21대 대통령 지역공약에 연속 반영된 국가적 약속인 만큼, 정부 정책의 신뢰성과 공약 이행의 일관성 차원에서도 천안에 들어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에 한목소리를 낸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천안의 지리적 강점과 전국 연구 인프라를 결합해 국가 치의학 산업을 이끄는 중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드론 1500대 밤하늘 수놓고 체험까지…천안흥타령춤축제 '눈길'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식에서 1500대의 드론이 야간 상공을 수 놓고 있다. ⓒ시사저널 박인옥

천안시는 오는 10월5일까지'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축제장 일원에서 '드론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은 방문객들이 첨단 드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시의 드론 행정 성과를 살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행사장에 천안시 드론 홍보관을 운영 하고 있다. ⓒ시사저널 박인옥

체험 공간에서는 드론 조종 시뮬레이션과 드론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홍보 부스에서는 다양한 기체 전시와 함께 시의 주요 드론 활용 성과를 소개한다.

드론 1500대를 동원해 군집 비행과 대형 드론에 메쉬(Mesh) LED를 장착해 공중에 영상을 표출하는 '플라잉 디스플레이'를 전국 최초로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험을 통해 드론 기술을 친근하게 접하고 행정과 문화 전반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정 전반에 드론 활용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민 누구나 AI 무료로 배운다…162개 온라인 강좌 개방

AI 온라인 캠퍼스' 누리집 메인 화면 갈무리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AI)을 학습할 수 있는 '천안시민 AI 온라인 캠퍼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캠퍼스는 AI 확산에 발맞춰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손쉬운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과 협력해 천안시민을 위한 별도의 온라인 학습공간을 구축했으며, AI 기초부터 생성형 AI 활용, 산업 현장 적용 사례 등 13개 분야 총 162개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시민들은 24시간 언제나 온라인 전용 학습 플랫폼(cheonan.step.or.kr)에 접속해 개인 일정에 맞춰 원하는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청 누리집에도 바로가기(퀵링크)를 개설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시민 맞춤형 AI 교육 기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천안시 보건소·충남약사회, 마약·의약품 오남용 예방 합동 캠페인

천안시는 2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이 열린 종합운동장에서 '불법 마약·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동남구보건소는 이날 충남약사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지부와 '마약 NO! 건강 YES!'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활용해 심각한 중독과 금단 증상을 유발하는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 충남약사회의 '2026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캠페인'과 연계해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약을 조제받은 약국에서 제공하는 복약지도를 따를 것을 당부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약 예방 및 중독 관련 도움이 필요할 경우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충남마약퇴치운동본부에 연락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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