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HLB그룹 의장, 개인법인 통해 계열사 지분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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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HLB(028300)그룹 의장이 개인 명의로 계열사 주식을 꾸준히 매입한 데 이어 자신이 소유한 법인을 통해서도 주요 계열사 지분을 확대했다.
HLB그룹은 진 의장이 지분 99%를 보유한 금융투자회사 에포케가 최근 HLB이노베이션(024850)과 HLB테라퓨틱스(115450) 주식을 장내에서 추가 매수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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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진양곤 HLB(028300)그룹 의장이 개인 명의로 계열사 주식을 꾸준히 매입한 데 이어 자신이 소유한 법인을 통해서도 주요 계열사 지분을 확대했다.
HLB그룹은 진 의장이 지분 99%를 보유한 금융투자회사 에포케가 최근 HLB이노베이션(024850)과 HLB테라퓨틱스(115450) 주식을 장내에서 추가 매수했다고 2일 밝혔다.
에포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 21만8718주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은 기존 7만5694주에서 29만4412주로 늘었다. HLB테라퓨틱스 지분도 확대했다. 에포케는 9월 23일과 30일, 10월 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13만584주를 매수해 보유 주식을 4만1688주에서 17만2272주로 늘렸다.
이번 매입은 연내 주요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둔 계열사에 집중됐다. 담관암 신약 '리픽투'(LYRFIGTU·성분명 리라푸그라티닙)의 미국 허가에 이어, 그룹의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행보라고 HLB그룹은 설명했다.
HLB테라퓨틱스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신약 후보물질 'RGN-259'의 글로벌 임상 3상(SEER-2)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RGN-259가 기존 치료제 대비 투약 편의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과 혈액암 CAR-T 치료제 'SynKIR-310'을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SynKIR-310은 재발·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진 의장은 올해 개인 명의로도 그룹 계열사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왔다. HLB이노베이션, HLB파나진(046210), HLB테라퓨틱스, HLB제넥스(187420), HLB바이오스텝(278650), HLB펩(196300) 등 계열사 주식을 총 62차례에 걸쳐 약 122만주 장내 매수했다.
HLB그룹 관계자는 "진 의장은 올해 개인 명의로 그룹 계열사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왔으며, 이번에는 개인 법인을 통해서도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신약사업뿐 아니라 그룹이 준비하고 있는 후속 파이프라인과 각 계열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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