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논란 '암살자(들)' 여파?…'서울의 봄'도 개봉 3년 만 '별점 테러' 불똥

배효진 2026. 10. 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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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만 관객을 모은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에 개봉 3년 만에 네티즌 평점 1점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과 맞물린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제작진은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고, 허 감독도 "어떤 목적이 있어서 이 영화를 만들지는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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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1,312만 관객을 모은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에 개봉 3년 만에 네티즌 평점 1점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봄' 네이버 네티즌 평점 페이지에는 별점 1~2점을 준 후기가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일부 작성자는 작품을 두고 역사 왜곡이라고 주장하거나 정치적 표현을 섞어 비판했고, 대부분은 영화가 다룬 사건과 그 해석을 문제 삼았다.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과 맞물린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혹평 속에서도 전체 평점은 9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11월 극장에 걸린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군사 반란을 배경으로 반란군과 이를 막으려는 군인들의 대립을 그렸다.

'암살자(들)'을 향한 반발은 출연 배우에게까지 번졌다.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지난 1일 개인 계정에 '유해진 규탄, 암살자(들) 제작사 규탄'이라는 명칭의 옥외집회 신고서를 공개했는데, 기간은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신고 인원은 20명으로 방송 차량과 간이 무대, 음향 장비도 준비물에 포함됐다. 그는 "내가 집회를 하면 아마도 기획사에서 유해진 거처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다. 다만 실제 접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배우의 주거지 인근 집회는 지나치다는 비판과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1974년 8월 15일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암살자(들)'은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제작진은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고, 허 감독도 "어떤 목적이 있어서 이 영화를 만들지는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논란 속에도 흥행세는 꺾이지 않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작품은 2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182만여 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영화 '암살자(들)', 영화 '서울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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