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원화 강세로 실적 개선… 주주환원 확대될 것”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2026. 10. 2.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금융지주가 자본시장이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원화 강세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10월 2일 보고서를 통해 "하나금융지주는 업종 내 환율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회사 중 하나로 환율 영향을 반영한 비화폐성환차익 조정, 주주환원율 확대에 따른 할인율 축소 등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15만3000원에서 16만1000원으로 높여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픽] iM증권 “비화폐성 환차익이 영업이익 보전… 목표주가 16만1000원으로 상향”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지주가 자본시장이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원화 강세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10월 2일 보고서를 통해 "하나금융지주는 업종 내 환율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회사 중 하나로 환율 영향을 반영한 비화폐성환차익 조정, 주주환원율 확대에 따른 할인율 축소 등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15만3000원에서 16만1000원으로 높여잡았다. 10월 1일 종가(12만8300원) 기준 25.5% 상승여력이 있는 셈이다.

iM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지난해 동기 대비 8.9% 상승한 1조2327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엔 원화 강세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설 연구원은 "증시 둔화 등으로 수수료이익은 전분기 대비 22.6% 하락한 6343억 원이 예상되나 원화 가치가 오르며 비화폐성 환차익이 1500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을 보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원화대출 역시 1.2% 성장하며 이자이익 역시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iM증권은 환율 하락이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 개선으로 이어져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CET1은 보통주자본을 위험가중자산(RWA)로 나눠 계산하기 때문에 분모인 RWA가 줄어들면 높아진다. 환율이 하락하면 외화자산의 원화 환산액이 줄어 RWA가 감소한다. 설 연구원은 "그룹 CET1비율이 13.6%로 전 분기 대비 0.4%p 상승해 주주환원 확대 여력도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코스피 조정에 따른 이익 감소 우려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방어 부담으로 13만 원 선이 붕괴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2일 오전 9시 46분 기준 전일 대비 300원(0.23%) 오른 12만8600원에 거래됐다.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주간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