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캐치 캐치'로 증명한 '예나코어' 최예나, 기세 잇는다

최예나가 2일 새 디지털 싱글 '보기 드문 여자'를 발표한다. 특히 '캐치 캐치'가 발매 이후 나오는 신곡이라는 점에서 기대도 남다르다.
최예나는 올해 3월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캐처(LOVE CATCHER)'의 타이틀곡 '캐치 캐치'로 자신의 이름을 대표하는 색깔인 이른바 '예나코어'를 한층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캐치 캐치'는 일렉트로 팝을 기반으로 티아라, 오렌지캬라멜 등 2세대 아이돌 음악의 복고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특히 '따-따라따따'로 반복되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통통 튀는 안무가 최예나 특유의 발랄하고 키치한 매력과 맞물리며 대중의 귀와 눈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캐치 캐치'의 성과가 의미 있는 이유는 최예나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음악적 색깔을 찾았다는 데 있다. 최예나는 직접 2세대 아이돌들의 무대를 찾아보며 해당 감성을 연구했고, 이를 그대로 답습하기보다 자신의 키치하고 유쾌한 에너지와 결합했다. 최근에는 시상식과 워터밤 등 주요 무대에서 선보이는 의상까지 직접 기획하며 음악뿐 아니라 스타일링에서도 자신만의 색을 구축하고 있다. 결국 복고라는 소재가 최예나를 만나 '예나코어'라는 또 하나의 색깔로 완성됐고, 이것이 숏폼과 챌린지를 통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2일 공개되는 '보기 드문 여자'는 '캐치 캐치' 이후 최예나가 어떤 방식으로 상승세를 이어갈지를 보여주는 신곡이다. 새 싱글은 2014년 블락비가 발표한 곡을 재해석한 노래로, 남녀의 밀고 당기는 관계를 최예나와 나우아임영(NOWIMYOUNG)의 트렌디한 음색으로 풀어낸다. 최예나는 지난 8월 앙코르 콘서트에서 나우아임영과 함께 이 곡을 선공개하며 무대를 먼저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최예나가 '캐치 캐치'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캐치 캐치'가 2세대 아이돌 음악에 대한 향수를 최예나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보기 드문 여자'는 이미 익숙한 곡에 최예나 특유의 통통 튀는 에너지와 현재적인 감각을 더한다. 여기에 나우아임영과의 호흡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솔로곡과는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JTBC 엔터뉴스팀, Y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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