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금부터 달라진다” 목표주가 18만→29만 원 [줍줍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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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LG전자(066570)의 목표주가를 국내 증권가 중 두 번째로 높은 29만 원으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LG전자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제시한 뒤 올 들어 총 네 차례에 걸쳐 LG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의 LG전자 목표주가 29만 원은 증권가들이 제시한 LG전자 목표주가 중 두 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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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HVAC가 주가 방향성 결정”

신한투자증권이 LG전자(066570)의 목표주가를 국내 증권가 중 두 번째로 높은 29만 원으로 제시했다. 그간 가전 부문이 LG전자의 주가 방향성에 주로 영향을 줬다면 앞으로는 로봇, 냉난방공조(HVAC) 사업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뤄낼 것이란 이유에서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일 ‘지금부터 달라진다’는 제목의 LG전자 종목 보고서를 발간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61%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21만 1500원과 비교하면 37.1%의 상승 여력이 있다. 오 연구위원은 LG전자를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진입과 함께 가장 주목할 대표 정보기술(IT) 업체”라고 평가했다.
이번 목표주가 변경은 7월 31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LG전자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제시한 뒤 올 들어 총 네 차례에 걸쳐 LG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의 LG전자 목표주가 29만 원은 증권가들이 제시한 LG전자 목표주가 중 두 번째로 높다. 가장 높은 LG전자 목표주가는 교보증권의 35만 원이다.
오 연구위원은 “주가 방향성 결정의 핵심 축이 기존 실적 중심의 가전, 차량 부문에서 밸류에이션 측면의 로봇, HVAC로 이동했다”며 “올 4분기~내년 1분기 수주 기대와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 등 밸류에이션 부각 타이밍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 산출을 위해 과거 2020~2021년 성장 구간 주가순자산비율(PBR) 평균과 기존 대비 10% 높아진 내년 주당순자산(BPS) 추정치를 활용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G전자가 내년 HVAC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로봇 사업화 진행이 가속화하고 있고, 가전·전장 등 기존 사업부 실적 체력이 확인됐다는 점 등을 근거라고 제시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칠러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국내 생산라인도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버지니아주 윈저에 구축하는 연면적 3만 2000㎡, 부지면적 17만㎡의 공장은 내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한다. LG전자는 빅테크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버지니아주에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해 북미 고객에 대한 공급 속도와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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