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우먼’ 할리 베리, 12살 아들 목 졸라 폭행혐의로 기소…전 남편은 양육권 요구[Oh!llywood]

강서정 2026. 10. 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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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리의 전 남편 올리비에 마르티네즈가 할리 베리를 상대로 임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다. 마르티네즈는 할리 베리가 12살 아들 마세오를 신체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마르티네즈는 지난 9월 26일 할리 베리가 아들 마세오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르는 등 신체적 충돌이 있었다며 당시 할리 베리의 약혼자 반 헌트도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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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리의 전 남편 올리비에 마르티네즈가 할리 베리를 상대로 임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다. 마르티네즈는 할리 베리가 12살 아들 마세오를 신체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마르티네즈는 지난 9월 26일 할리 베리가 아들 마세오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르는 등 신체적 충돌이 있었다며 당시 할리 베리의 약혼자 반 헌트도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사건은 할리 베리가 가상현실(VR) 고글을 쓰고 게임을 하던 마세오에게 “너무 바보 같다”, “정말 멍청하다”는 취지의 말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말다툼이 격해졌고 할리 베리가 아들에게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였다는 것이 마르티네즈의 주장이다.

그는 법원 문서에서 할리 베리가 마세오의 목을 잡고 조르면서 “이제 누가 지배적인지 알아? 누가 지배적인지?”라고 소리쳤다고 주장했다.

마르티네즈는 당시 겁에 질린 마세오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데리러 와달라고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또 마세오가 해당 사건으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으며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할리 베리의 신체적 학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다. 마르티네즈는 지난 1년 반 동안 할리 베리가 여러 차례 마세오와 몸싸움을 벌였으며, 아들을 바닥에 넘어뜨린 뒤 항복의 의미로 ‘탭 아웃’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마르티네즈는 할리 베리가 마세오에게 인종과 관련된 발언을 해 정신적·정서적 고통을 줬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그는 지난 2023년 양육비 문제를 두고 할리 베리가 아들에게 자신을 두고 “흑인 여성을 상대로 돈을 빼앗으려는 백인 남자”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할리 베리가 마세오에게 “흑인 남성으로서 그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고 법원 문서에 적었다.

또한 마르티네즈는 할리 베리의 정신 건강과 음주 문제에 대해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것이 아들을 향한 부적절한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마르티네즈는 법원에 자신과 아들 마세오를 대상으로 한 접근금지 명령과 함께 마세오에 대한 단독 양육권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 베리와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는 모두 60세로, 지난 2013년 결혼해 약 2년간 부부로 지냈다. 두 사람은 2015년 10월 결별했으며, 이후 이어진 이혼 절차는 약 8년 만인 2023년 마무리됐다.

두 사람은 이혼 이후에도 아들 마세오의 양육권을 두고 갈등을 이어왔다. 할리 베리는 지난 2024년 9월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공동 양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만 달러(한화 약 2억8000만 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할리 베리는 “올리비에와 협력하고 소통하며 아들에 관한 의사결정 과정에 원만하게 참여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올리비에가 “아이를 중심으로 한 방식으로 공동 양육과 소통을 거부했다”며 마세오와 관련된 주요 문제에 대해 대립적이고 완강한 태도를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할리 베리는 전 연인 가브리엘 오브리와의 사이에서 18세 딸 날라를 두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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