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유해진, 자택 앞 집회 예고…“거처 옮길 것으로 예상”

김도형 2026. 10. 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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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출연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열리는 집회가 예고됐다.

지난 1일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자신의 SNS에 "영화 '암살자(들)' 주연 배우 유해진 성북동 집 앞에 집회 신고 완료"라며 유해진의 자택으로 추정되는 건물 사진과 옥외집회 신고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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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김도형 기자]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출연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열리는 집회가 예고됐다.

지난 1일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자신의 SNS에 “영화 ‘암살자(들)’ 주연 배우 유해진 성북동 집 앞에 집회 신고 완료”라며 유해진의 자택으로 추정되는 건물 사진과 옥외집회 신고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내가 집회하면 아마도 기획사에서 유해진 거처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가출해 도망간 유해진’ 입증해 보이겠다. 투쟁!”이라고 적었다. 다만 옥외집회 신고서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 |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 SNS


해당 게시물은 삽시간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주변 사는 사람들은 무슨 죄냐” “배우가 무슨 잘못?” “상식적으로 삽시다” “진짜 선 넘네” 등 댓글을 남기며 김 대표의 행동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반면 “북한 영화 리메이크가 말이 되냐” “꼭 사죄를 받아내야 한다” “유해진 당장 사과해라” 등 김 대표를 응원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사진 |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 SNS


앞서 ‘암살자(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육영수 여사의 피격 사건 배후로 암시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유튜버 지무비·단군과 영화평론가 이동진, 한국사 강사 최태성 등은 본인 유튜브에 올린 ‘암살자(들)’ 리뷰 영상을 삭제했다.

급기야 ‘암살자(들)’ 개봉 당시 공개된 배우·감독 등 유명인 42명의 추천사까지 논란이 되자, ‘암살자(들)’ 측은 해당 추천사를 모두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살자(들)’ 출연진들의 활동 제약 소식도 이어졌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 류혜영·장률·최유리가 개봉 2주차 무대 인사에 불참한다고 밝힌 것이다.

사진 | 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 측은 이들의 불참이 영화 관련 논란 때문이 아니라고 설명했으나, 일각에서는 그동안 쏟아진 악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7일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 ‘액터스 하우스: 이민호’를 열지 않기로 했다. ‘암살자(들)’ 시사회 일정도 취소했다. 이민호는 ‘암살자(들)’에 주연 배우로 출연했다.

유해진은 모델로 등장한 버거킹 광고 영상에 악플이 쏟아졌고, 버거킹 공식 유튜브 채널은 유해진의 광고 영상 댓글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다.

한편 ‘암살자(들)’는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박해일·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프로 각색한 작품이다.

darksta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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